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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종합] 카라 니콜, 의외의 주머니 사정…"숨만 쉬어도 다 돈" 호소('다시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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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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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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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S '다시갈지도'가 '취향껏 골라 가는 중국 여행 BEST 3' 특집으로 여태껏 만나 보지 못한 중국의 모든 매력을 총집합시킨 가운데 카라의 니콜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콤하고 발랄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채널S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다시갈지도' 129회가 지난 10일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취향껏 골라 가는 중국 여행 BEST 3' 특집으로, 김신영이 여행 크리에이터 여행자메이와 '오색찬란 꽃의 도시 쿤밍'을, 이석훈이 진짜하늬와 '짜릿한 액티비티 천국 하이난'을, '큰별쌤' 최태성이 나강과 '눈과 입이 즐거운 사천 청두&주자이거우'를 주제로 패키지 여행 배틀을 벌였다. 그룹 카라의 멤버 니콜이 승부를 가릴 여행 친구로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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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S '다시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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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여행 크리에이터 여행자메이가 쿤밍을 찾았다. 중국 윈난성의 성도인 쿤밍은 '꽃의 도시'라는 별칭답게 자연을 품은 대륙의 아름다움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쿤밍은 무려 1926년 개점한 유서 깊은 서점과 생화 그대로를 품은 꽃 디저트, 보석처럼 아름다운 '윈난성의 센트럴파크' 취호 공원으로 감성 충만한 코스를 선사했다. 하루 평균 2만 명이 방문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더우난 화훼시장은 단돈 900원 대의 생화와 1600여 종의 다양한 꽃의 향연으로 모두를 매료시켰다. 더불어 마지막 코스로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선정된 세계 최대 카르스트 지형, 석림의 초현실적인 풍광이 등장하며 자연이 주는 힐링을 제대로 만끽하게 했다.

이어진 여행은 진짜하늬가 소개하는 하이난이었다.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하이난은 자연을 벗삼은 아찔한 체험 코스가 연이어 중국의 짜릿한 매력을 전했다. 울창한 열대 삼림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흔들 다리, 유리잔도, 워터 슬라이드 등 익스트림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아룡만 열대 천당 삼림공원은 압도적 스케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이난은 5성급 호텔 숙소와 조식은 물론 초대형 워터파크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숙박시설이 1박에 단돈 5만 원이라는 초특급 가성비를 자랑해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나아가 창문 없이 즐기는 익스트림 끝판왕 헬기 투어로 색다른 오션 뷰까지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했다.

마지막은 바로 나강의 사천 청두&주자이거우였다. 사천은 오직 사천만의 음식과 이국적인 풍경으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사천은 매운 음식의 고장인 만큼, 원조 마파두부 집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니콜은 '맵부심'(매운 음식을 잘 먹는다는 자부심)을 드러내며 "(매운맛이) 뒤늦게 치는구나"라고 찰진 표현력까지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공개 구혼 게시판'이라는 청두 인민 공원의 독특한 문화를 소개하며 개성 있는 여행지가 소개되기도 했다. 끝으로 현지인들이 죽기 전 반드시 가고 싶어 하는 최고 여행지이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주자이거우 풍경구가 공개되며, 상상을 뛰어넘는 천혜의 자연 풍경으로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니콜은 특유의 솔직 발랄함에 매콤함까지 탑재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매료시켰다. 니콜은 술안주를 부르는 맛깔난 중국요리의 향연에 "평소 스트레스를 술로 푼다. 그중에서도 독주를 제일 좋아한다"라고 시원하게 밝혀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니콜은 한 술 더 떠 "중국에서 제일 좋아하는 안주가 바로 마라룽샤다. 맥주를 즐기지 않는데도 먹으면서 맥주 생각이 나더라"라며 최애 안주 조합까지 공유하는 친근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니콜은 "요즘 여행 생각밖에 안 한다"라며 근황을 전하다가도, "여행은 숨만 쉬어도 다 돈이다. 유럽 배낭여행에서 한 달 반 넘게 지내다 보니 느끼게 됐다"라고 현실감 넘치는 여행 철칙을 공개해 MC진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사천 청두&주자이거우의 매력에 푹 빠진 니콜은 현실적인 걱정도 모두 내려놓고 "'맵부심'을 부릴 수 있는 익숙한 음식들이 많아서 가 보고 싶다. 살면서 한 번쯤 다녀온다면 평생 그 추억을 지닐 수 있을 것 같다"라며 1위로 낙점해 보는 이들의 여행 욕구를 한껏 자극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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