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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한강 노벨상에…유태오 "한국인은 노벨문학상 못 타" 출연작 소환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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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배우 유태오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를 풍자하며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유태오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에 남아 있지 그랬어"라는 말과 함께 2023년 개봉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한 장면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화 속 한 장면에는 '한국 사람들은 노벨문학상 못 타'라는 자막이 적혀있다. 극 중 12살 때 부모를 따라 캐나다에 이민을 간 나영(그레타 리 분)은 이민의 이유에 대해 "한국에서는 노벨상을 받을 수 없다"고 말한다. 이후 나영이 캐나다에서 작가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유태오는 '패스트 라이브즈'에 출연해 한국 배우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극 중 대사와 다르게 한국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탄생한 것에 자신의 출연작을 소환해 축하를 전한 것.

한편, 한강은 10일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이투데이/김명진 기자 (audwls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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