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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박정민 "출판사 사장 돼, 배우인 걸 못 알아 봐"('이영지의 레인보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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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오세진 기자] '더 시즌스 - 이영지의 레인보우' 배우 박정민이 출판사 사장으로서 고됨을 표현했다.

11일 방영한 KBS2TV 예능 '더 시즌스 - 이영지의 레인보우'에서는 배우 박정민, 가수 박기영, 박재범, 키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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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은 이영지와 오랜만에 조우한 반가움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여기 업그레이드가 엄청나게 됐다. TV도 없었고, 소파에 털도 있다”라며 웃음을 안겼다.

박재범은 “사전 녹화를 하려고 왔는데, 이영지 씨 얼굴이 현수막에 크게 걸려 있더라. 서운했다. 저는 그냥 어디 복도에 떠돌아다니는, 세워놓고 말았단 말이다”라고 말해 이영지를 억울하게 했다. 그러나 이영지는 “제가 털 달린 의자도 쓰고, 정말 성공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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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키는 이영지에게 솔직담백한 토크를 시도했다. 이영지는 “외향적이었다가 내향적으로 바뀌었다”, “사람들이 나를 알아봐주니까, 내향적으로 됐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키는 “내향적으로 드러나는 면을 얼른 뭐든 하면 된다”라면서 “저도 예능하기 전까지는 까칠할 거 같다가, 예능으로 의외의 모습이라는 것들을 드러냈다. 그게 편해진다”라며 해결책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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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정민은 출판사 사장이 되었다. 글쓰기가 부담감 때문에 싫었다는 그는 “글 쓰는 게 싫어서 남이 쓴 걸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출판사 대표가 됐다”라고 말했다.

박정민은 “10분 미팅할 수 있는 예약 시스템이 있다. 그 시간을 선점해서 책 들고 가서 서성거리고 있다”라면서 오늘도 어떤 책을 홍보하기에 이르렀다.

박정민은 “‘레인보우’ 나간다고 인터넷 서점 MD님들한테 한 번 노출해달라고 메일링하고 왔다”라면서 “젊은 MD분들은 알아보시는데, 경력이 오래되신 분들은 그냥 놓고 가라고 하신다”라고 말해 많은 사람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더 시즌스 - 이영지의 레인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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