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3 (일)

지누, 50살에 아빠 되더니 "펑펑 울었다" 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지누가 션의 유튜브에 출연했다./사진=션과함께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힙합 그룹 지누션의 지누(본명 김진우)가 50세에 부모가 된 감동의 순간을 전했다.

지난 12일 지누는 멤버 션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 출연해 50세에 늦깎이 아빠가 되면서 한창 육아 중인 근황을 밝혔다.

그는 지난 2021년 13살 연하의 임사라 변호사와 재혼, 그해 아들 시오 군을 품에 안았다.

그는 유튜브 채널에서 50세에 부모가 된 것과 관련해 "40대 후반에 '내 인생에서 아기는 없나 보다'하고 포기를 했었는데, 50살이 돼서 아기를 낳았다"며 "아기를 갖게 되니까 제발 건강하게만 태어나라는 마음이 제일 컸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출산 당일 자연분만을 하려고 새벽 6시에 맞춰 들어갔는데, 무통 주사를 맞아도 아기가 안 내려와서 5시간 정도 진통을 겪었다"며 "결국 제왕절개를 했는데 나중에 보니 목에 탯줄이 세 번 감겨있었다. 큰일 날 뻔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누는 "임신 소식을 들었을 때도 울지는 않았는데, 시오가 태어나고 탯줄을 자른 뒤 펑펑 울었다"면서 "어렸을 때 아기를 가졌다면 잘 놀아주지도 못하고 예뻐해 주지 못했을 것 같은데 화 안 내고 꾸준히 참을 수 있는 게 나이를 먹어서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누션은 지난 1997년 데뷔한 힙합 그룹으로, '전화번호', '말해줘' 등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