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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종합] 돌싱 이용대 “8세 된 딸, 배드민턴 배우고 있어” → 김종민 “2년 된 여자친구, 아는 형 소개로 만나”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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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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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가 딸이 배드민턴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장신영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모습을 보인 첫 번째 미우새는 김종민, 최진혁, 임원희였다. 오랜만에 뭉친 바보 트리오는 떡볶이를 먹으며 오랜만에 근황을 물었다. 최진혁은 “그런데 형 어쩌다가 공개를...”이라며 김종민 결혼설에 입을 열었고 김종민은 “뭐? 뭐를?”이라며 시치미를 뗐다. 이어 “희철이 때문이라니까. 자꾸 물어보니까. 내가 거짓말 못 하잖아”라며 과거 방송에서 고백한 사실을 밝혔다.

종민은 “164cm인데 저번에 162cm라고 해서 혼났어요. 사업하는 친군데 밝히는 걸 꺼리더라고요. 일반인이기 때문에. 소개받은 거야. 아는 형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만난 거야”라며 여자친구와 어떻게 만났는지 밝혔다. 임원희는 “다 필요 없고 사진만 보내줘”라며 재촉했고 종민은 “진짜로요? 아 사진은...”이라며 사진을 보여줬다. 사진을 본 최진혁과 임원희는 “우와 미인이시네”, “똑똑해 보이신다”라며 감탄했다.

진혁은 “원래 반대로 만나나 보다. 형의 어떤 부분이 좋으시대요?”라고 물었고 종민은 “귀엽대. 귀여워 보이면 끝이래요!”라며 자랑했다. 또 양가 인사는 드렸냐는 질문에 “아직. 한 2년 만났어”라고 답했다. 임원희는 “그럼 우리가 축가를 불러줄까?”라고 제안했고 진혁은 “남의 결혼식 망치려고...”라며 거절했다. 진혁은 “엄마가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너도 할 수 있다고 하면서. 저는 20대 초반에 결혼해서 아기를 낳는 게 꿈이었어요. 형 나이에 아이를 낳으면 애가 학교 가면 칠순이잖아요. 운동회 때 아빠가 운동 못하면 아이들이 충격받는대요. 주위 형들은 아이들 운동회 시작 전에 한 달 전부터 체력 훈련을 하더라고요”라며 원희를 놀렸다.

이에 원희는 “난 운동회 가면 아이한테 ‘난 네 할아버지다’ 차라리 이렇게 하겠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너야말로 뭐냐. 머리가 떨어지는 게 제일 큰가 보다”라는 임원희의 질문에 최진혁은 “저 아이큐 138이에요!”라며 발끈하기도 했다. IQ 83이라는 임원희의 말에 진혁은 “오랑우탄 아니에요?”라며 한 방 먹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종민은 “진혁이만 외롭잖아요. 그래서 사람 한 명 불렀어요”라며 급작스러운 소개팅을 주최했다. 이후 누군가가 초인종을 눌렀고 문을 열어보니 남성이 서 있었다. 당황한 진혁은 “이분이 이분이에요?”라고 물었다. 노량진 일타 강사 전한길 강사인 것을 알게 된 세 사람은 전한길과 한국사를 파헤쳤다. 대화 중 전한길에게 세금을 얼마나 냈냐고 물었고 전한길은 “올해 세금만 25억”이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전한길은 세 사람을 상대로 한국사 시험을 봤고 최진혁은 ‘유교에서 기본이 되는 도덕지침인 ’삼강오륜‘ 중 오륜에 속하는 세 가지가 뭐냐’는 문제에 ‘믿음, 희망, 사랑’이라고 적어 어머니를 낯부끄럽게 했다.

대망의 점수 공개 시간이 다가왔고 임원희, 김종민, 최진혁 순으로 1,2,3위를 차지했다. 전한길 모두가 알아야 한다며 조선시대 법으로 정한 결혼 적령기를 얘기했다. 그는 “법적 기준 남자는 15세, 여자는 14세. 남자는 25살 넘으면 노총각이고 여자는 20살 넘으면 노처녀였어요. 조선 시대 평균 수명은 35세였어요”라고 말해 세 사람을 경악하게 했다. 진혁이 “그럼 원희 형은 어떻게 되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임원희는 “난 죽었지 뭐”라고 셀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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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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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미우새로 정영주가 모습을 보였다. 합가하고 처음 모습을 드러낸 그는 아침부터 냄비 찾기에 빠졌다. 알고 보니 합가 후 첫 추석을 맞이해 명절 음식을 만들고 있었던 것. 그때 정영주의 남동생과 올케가 집을 방문했고 “아침부터 아빠가 단팥빵 사달라고 전화해서”라며 아버지 단팥빵 선물을 꺼냈다.

동생네는 전, 정영주는 잡채, 아버지는 생밤을 담당했고 어머니는 “당면 40인분짜리네?” 큰손임을 인정했다. 정영주는 큰손답게 40인분 잡채 속 재료를 준비했다. 그는 “40인분 뭐 얼마 안 되네!”라며 잡채를 만들었고 많은 양의 채소에 당면이 보이지 않자 40인분짜리 당면을 더 삶기로 했다.

모든 음식 준비를 마친 후 동생네가 “이사 올 때 병풍 버렸는데”라고 이실직고하자 아버지는 “아니 그걸 왜 버려! 아니 영주야! 그럼 지방을 어디에 붙이라고! 지 멋대로야! 차례 이렇게 지내는 거 아니야! 너 나가!”라며 발끈했다. 동생네가 TV를 켜 병풍 사진을 띄우자 아버지는 “이걸 켜고 하자고?”라며 나름 만족해했다.

정영주는 연애 좀 하라는 어머니 말에 “연애가 세상에서 제일 어려워! 옛날얘기야!”라며 부끄러워했고 아버지는 “아 잘했어! 이성을 만난 건 잘한 거야!”라며 정영주 엉덩이를 토닥여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세 번째 미우새로는 배성재와 이용대가 모습을 보였다. 배성재는 종로에 있는 슈퍼의 메뉴판을 가리켰다. 알고 보니 각종 찌개와 라면 등을 파는 직장인 가맥집이었던 것.

배성재는 미나리전, 제육볶음, 햄 프라이, 짜장라면, 두부전 등을 주문한 후 이용대와 함께 2층으로 향했다. “여기가 60년 된 맛집”이라며 소개했고 “그런데 오늘 처음 사준거네? 그동안 왜 말밖에 안 했어? 끌고 갔으면 전 무조건 먹죠!”라며 서운해했다. 배성재는 “내가 전화했더니 오상욱이랑 있다며! 나도 오상욱 만나고 싶은데!”라며 발끈했다.

드디어 음식이 나왔고 배성재 표 제육볶음을 맛본 이용대는 “맛있어요! 여기 진짜 맛있어요!”라며 감탄했다.

이후 두 사람은 동탄으로 향했고 배성재는 고기를 뒤덮은 하얀 곰팡이인 ‘털곰팡이’를 주문했다. 알고 보니 ‘곰팡이 숙성 고기’였고 두 사람은 육즙이 팡팡 터지는 티본스테이크를 맛봤다. 고기를 한 점 맛본 이용대는 “약간 치즈 향이 나요! 맛있다! 숙성된 맛이 느껴지지 않아요?”라며 눈을 크게 떴다. 배성재는 “겉에 기름 느낌이 달라! 치즈와 버터로 구운 느낌 그사이?”라며 감탄했다.

배성재는 이용대의 딸 근황을 물었고 이용대는 “벌써 8살 됐어요. 가까운 배드민턴 센터에 다니고 있어요. 선수 하고 싶다고 얘기한 적도 있었어요. 저는 안 했으면 좋겠는데 너무 힘드니까. 또 성격을 타고나야 해요. 승부욕이나 노력. 그런데 너무 어려서 그게 판단이 되면 한 번 시켜볼까”라고 답했다.

마지막 배성재 미슐랭의 도착지는 목동의 한 고깃집이었다. 고깃집에서 자동 냉면을 시킨 배성재는 “수제 냉면이야. 직접 면을 뽑아. 여기가 특별한 게”라며 산낙지를 넣어준다고 말했다. 산낙지 냉면을 본 이용대는 “이게 또 땅긴다”라며 냉면을 맛있게 먹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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