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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POP이슈]장신영, '불륜 논란' 강경준 품은 이유 "발가벗겨진 남편 보기 힘들더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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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장신영, 강경준/사진=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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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 이후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최근 힘든 시간을 겪었던 배우 장신영이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신영은 "(내가 출연한다고 기사가 너무 많이 나서) 겁도 나고 내가 출연하는게 잘못된 건가 생각도 하게 되고 자신감이 계속 없어지더라"라며 "한걸음, 한걸음 뒷걸음 치기도 했고 내가 잘못 생각했나 아직은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됐는데 더 좋은 모습, 예쁜 모습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안타까운 모습 보여드려 죄송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도 개인적으로 연기자고 방송활동을 했던 사람이다 보니깐 편안하게 게스트로 나와서 방송하는 모습 보여드리고자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용기 가지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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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신영은 "안 힘들었다고 하면 조금 그렇고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기는 했는데 일상생활을 되찾으려고 노력을 했다.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아이들과 즐겁게 살고 남편과도 지지고볶고 싸우면서 일상적인 생활들을 유지하려고 노력을 했다"며 "내가 중심을 잃었었는데,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려고 노력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거고, 앞으로 일에 대해 내가 어떻게 이 가정을 꾸리고 나갈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한걸음, 한걸음 다가갔다"며 "큰 아이가 상처를 받을까 많이 걱정이 됐다. 엄마 이야기만 들어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나도 그런 거에 흔들리다 보니깐 다 덮었다. 내 시야가 넓어지더라"라고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장신영은 "이혼을 함으로써 끝이다보다는 앞으로 나의, 우리 가족의 미래를 더 걱정했다. 나 너랑 못살아가 아니라 어떻게 헤쳐나가야지, 내 아이들이 덜 상처받고 더 씩씩하고 예전처럼 더 편안하게 살 수 있을까를 더 먼저 생각했다"며 "내 인생에서 이게 다가 아니었던 것 같다. 힘든 일도 겪고 또 겪다 보니깐 살면서 그게 다가 아니었구나 했고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어보자 싶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그런 일 있고나서 나도 정신 못차리겠고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남편을 바라봤는데 발가벗겨진 것처럼 보이더라. 그게 한편으로는 집사람으로서 너무 힘들더라"라며 "남편과 이야기했다. 내가 당신 손 잡아주고 싶은데 그래도 괜찮겠냐고..염치없고 미안하고 할 말이 없지만 자기가 사죄하겠다고 해서 그럼 우리 가보자 그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5000만원 상당의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에 휘말린 바 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은 7월 인낙 결정을 내렸다.

이와 관련 강경준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은 우선 소송관계인의 주장 가운데 일부 내용이 발췌된 것으로, 이 일과 관련된 모든 사실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면서도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제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러한 사실도 감내하는 것이 제 몫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더불어 "저는 소송이 제기된 이후 줄곧 당사자분과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가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결국 양측 모두가 원만한 결론에 이르지 못했고, 부득이하게 법원을 통해서 이 일을 끝맺게 됐다"며 "오해를 풀고자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게 되면 당사자분께서 받을 마음의 상처는 더욱 깊어질 것이고,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더 큰 불쾌감만 드리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저는 해명을 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을 법적인 절차로 다투지 않고, 상대방 당사자분의 청구에 응하기로 결정했다. 다시 한 번 저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마무리했다.

이러한 가운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 이후 용기내 방송에 나와 속내를 꺼낸 만큼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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