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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불법도박’ 이진호, 결국 ‘아는 형님’ 하차...“기존 촬영분 최대한 편집”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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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사실을 고백하며 물의를 일으켰던 코미디언 이진호가 ‘아는 형님’에서 하차한다.

JTBC ‘아는 형님’ 측은 14일 MK스포츠에 “이진호가 이번 주부터 ‘아는 형님’에 하차한다. 기존 촬영분은 최대한 편집해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진호는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며 불법도박 사실을 털어놓았다.

매일경제

‘불법도박’ 사실을 고백하며 물의를 일으켰던 코미디언 이진호가 ‘아는 형님’에서 하차한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이진호의 불법도박은 이내 연예계를 휩쓸었다. 이진호는 지난 2021년 ‘아는 형님’에 막내로 합류해 3년 간 방송을 이어왔을 뿐 아니라,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코미디 리벤지’에 출연하며 활동을 펼칠 예정이었다.

특히 ‘코미디 리벤지’의 경우 제작발표회를 앞두고 ‘다른 촬영’을 핑계로 갑작스러운 불참 소식을 통보하며 피해를 키웠다. 이와 관련해 ‘코미디 리벤지’ 관계자는 “다른 프로그램 촬영이 있다고만 했다.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현장에 와서 SNS와 기사를 접하고 알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1986년생인 이진호는 지난 2005년 SBS 7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웅이 아버지’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tvN ‘코미디 빅리그’로 코미디 활동을 이어갔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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