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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로 돌아온 ITZY(있지)가 '황금빛 출사표'를 썼다.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ITZY(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 미니 9집 'GOLD'(골드)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GOLD'는 "Our World is still different"라는 테마를 기반으로 앨범명처럼 찬란히 빛나는 ITZY의 이야기와 음악을 담았다.

ITZY 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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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소감을 묻는 말에 예지는 "5명으로 인사드리게 돼 기쁘다. 열심히 준비한 컴백인 만큼 많이 기대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채령은 "의미 있는 앨범이다 보니 한 곡 한 곡을 신중하게 골랐다. 저희에게 선물 같으면서도 빛나는 앨범이 아닐까 싶다"고 신보에 담긴 의미를 밝혔다.

해당 앨범은 데뷔 후 처음으로 동명 곡과 'Imaginary Friend'(이매지너리 프렌드)를 더블 타이틀로 내세운다. 또한 이 외에도 'Bad Girls R Us'(배드 걸스 알 어스), 'Supernatural'(수퍼내츄럴), 데뷔 5주년을 기념한 팬송 'FIVE'(파이브), 'VAY (Feat. 창빈 of Stray Kids)'(배이), 전작에 수록된 'BORN TO BE', 'UNTOUCHABLE'(언터처블), 'Mr. Vampire'(미스터 뱀파이어), 'Dynamite'(다이너마이트), 'Escalator'(에스컬레이터)를 다섯 멤버의 목소리로 완성한 파이널 버전까지 총 11곡이 수록된다.

ITZY 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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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타이틀곡 작업에는 아이브, 에스파 등과 협업한 라이언 전이 힘을 보탰으며,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창빈도 수록곡 작업과 피처링에 나서 동료애를 드러냈다.

더블 타이틀곡에 관해 유나는 "GOLD는 힙하고 락스타 같은 저희의 모습을 볼 수 있고, Imaginary Friend는 새로운 모습이라 저희의 몽환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예지는 "더블 타이틀인 만큼 공도, 시간도 많이 들였다. 수록곡도 하나 하나 들어보면서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임했다"며 "두 곡 다 퍼포먼스가 다른 결로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VAY'를 통한 창빈과의 협업 소감으로 채령은 "창빈 선배가 참여해 주셨는데, 감사하게도 곡 작업을 같이 하게 됐다. 평소에도 친분이 있어서 협업에 걱정되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친절하게 잘 해주셨고, 오글거리긴 했지만 재밌게 작업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ITZY 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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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신보에는 활동을 중단했던 리아가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리아는 지난해 9월부터 건강상 문제로 치료에 전념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지난 1월 발매된 미니 8집 'BORN TO BE' 활동에도 불참했고, 동명 월드투어에서도 함께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7월 리아의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리아는 이번 'GOLD' 활동부터 복귀하면서 다시 완전체로 팬들과 마주한다.

리아는 "많은 분께서 믿고 기다려 주셔서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오랜만에 보여드리는 모습인 만큼 더 준비된 모습으로 돌아와야겠다는 생각으로 멤버들과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리아와 함께 완전체 활동에 나서는 멤버들도 소감을 전했다. 예지는 "5명의 매력을 보여드리게 돼 감회가 새롭다. 저희 또한 다 같이 준비된 모습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수록곡도 타이틀을 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모두 많은 매력이 있었는데, 곡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신보에는 5명이 함께한 전작 수록곡이 포함된 만큼, 리아는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리아는 "파이널 버전 녹음하면서는 어느 때보다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팬분들께서도 많이 궁금해 하시고 듣고 싶어 하셨다는 걸 알기에 기쁜 마음으로 녹음했다"며 "개인적으로는 멤버들과 함께하지 못한 기간이 있었는데 돌아오니 멤버들이 너무 반가웠고, 이번 활동에 맞게 오히려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ITZY 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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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ZY는 컴백에 이어 오는 11월 2일 오후 5시에는 공식 팬 미팅을 개최하며 완전체 행보를 잇는다. 이에 관해 채령은 "완전체 컴백을 하면서 저희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팬 미팅을 기획하게 됐다. 재밌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기대감을 모았다.

그리고 이번 신보 활동을 통해 바뀐 스타일링에 관해 채령은 "새로운 음악과 장르를 보여드리는 만큼 스타일링으로도 지금까지 보여드린 적 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마음을 굳게 먹고 탈색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ITZY 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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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를 묻는 말에 예지는 "역시 ITZY다 라는 말이 제일 와닿았던 것 같다. 이번에도 역시 ITZY라는 반응을 얻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ITZY의 새 미니 앨범 'GOLD'는 15일 오후 6시에 정식 발매되며, 컴백 한 시간 전인 오후 5시에는 신보 발매 기념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한다.

사진=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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