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5 (화)

[팝업★]전 피프티 3인, 새 걸그룹 '어블룸'으로 가요계 재도전 "꽃 피우는 과정"(종합)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매시브이엔씨



그룹 피프티피프티였다가 소속사와 전속게약 분쟁을 일으키고 계약이 해지됐던 아란, 새나, 시오가 3인조 새 걸그룹을 론칭한다.

15일 엔에스이엔엠(구 아이오케이컴퍼니)의 산하 레이블 법인 매시브이엔씨(MASSIVE E&C) 측은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아란, 새나, 시오로 구성된 3인조 걸그룹 '어블룸'(ablume)을 론칭하고 공식 SNS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그룹명 어블룸은 꽃을 뜻하는 독일어 'blume'을 활용한 신조어로, '성장'과 '꽃을 피우는 과정'을 표현했다. 작은 씨앗이 성장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것과 같이 세 명의 멤버들이 각자의 매력과 잠재력을 토대로 자신만의 색깔을 찾고 저마다의 색깔을 하나로 모아 다채로운 음악을 완성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각 SNS 채널도 일제히 오픈했다. 향후 해당 채널들에 콘셉트 포토, 라이브 콘텐츠 및 퍼포먼스, 비하인드 영상 등이 게재될 예정이다.

황최한초 매시브이엔씨 대표는 "아란, 새나, 시오 세 멤버가 새로운 걸그룹으로 다시 뭉친 만큼 팀으로서 한층 다양한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멤버들과의 소통이 가능한 SNS 계정을 통해 어블룸과 국내외 팬들이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 소속사 어트랙트와의 계약 분쟁 후에도 전 멤버 3인은 이렇듯 새 그룹을 결성, 연예 활동에 대한 의지를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전속계약 분쟁 당시 홀로 어트랙트에 복귀한 키나를 제외하고 남은 세 명의 멤버들은 어트랙트로부터 130억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해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본래 소속사를 배신했다는 낙인이 찍혀 이들을 보는 대중의 시선 역시 아직까지 냉담한 상황인데 그럼에도 새출발을 강행하는 만큼 이들의 활동이 어떤 형태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나, 아란 시오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반소를 제기했으며 탬퍼링(계약만료 전 사전 접촉) 의혹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메시브이엔씨는 지난 9월 "소송이 아직 진행 중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실과 다른 부정적인 이슈가 여러 매체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며 "아티스트의 권리와 명예를 지키기 위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며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어트랙트 소속 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5인조로 새롭게 개편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