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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내 가족이 범죄를?"‥영화 '보통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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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내가, 내 가족이 범죄의 유혹에 빠지거나 범죄의 대상이 된다면 어떨까요.

이번 주 극장가 한국 영화들이 던지는 질문들입니다.

개봉영화 소식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돈이라면 살인자 변호도 마다하지 않는 변호사와 원칙주의자인 소아과 의사.

모든 게 다른 '사'자 형제 부부.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이들의 삶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의견 좀 들으려고요. 애들 일에 대해서."

자녀들의 범죄 행위가 고스란히 담긴 CCTV 영상, 네 명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설경구/영화 <보통의 가족> 재완 역]
"4명이 전혀 다르거든요. 서로 그 색깔들이 다 다르게 섞이는 그런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장동건/영화 <보통의 가족> 재규 역]
"'아들이 이런 일을 했다면'이라는 상상을 할 수밖에 없잖아요. 많이 좀 괴롭고 힘들었죠."

벌써 네 번째로 영화화되는 헤르만 코흐 작가의 소설 '더 디너'.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허진호 감독의 섬세한 연출로 재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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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쪼들리는 신세에 불법 업소에서 뒷돈을 받아 챙기는 그저 그런 비리 경찰들.

어느 날 눈앞에 한 방에 인생역전을 할 수 있는 검은돈이 떨어집니다.

"억이야 억! 진짜 더러운 돈이잖아. 제일 안전한 돈이라고."

신고도 추적도 불가한 돈을 훔치기로 하지만 사건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직설적인 제목의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불한당, 킹메이커의 각본을 집필한 김민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정우/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명득 역]
"컬러풀한 느낌의 어떤 만화책을 보는 듯한 즐거움, 힘 있는 음악들이 또 저희 영화의 볼거리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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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6시간 후에 죽어."

누군가 내가 살인을 당할 거라고 예언한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또 하나의 직관적 제목의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 다카노 가즈아키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영화도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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