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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크레용팝 초아, 자궁경부암 투병 고백 후 “비온뒤 맑음, 따뜻한 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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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채연 기자] 자궁경부암 투병을 고백한 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응원 메시지에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5일 초아는 개인 SNS를 통해 “비온뒤 맑음♥ 집 뒷산에서 걸었더니 상쾌통쾌 기분업!”라고 글을 게재했다.

앞서 초아는 지난해 5월 결혼 1년차를 맞아 산전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게 됐다고 고백했다. 초아는 “혹시 오진은 아닐까 대학병원 다섯 군데를 돌아다녔다.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며 “정말 생각지도,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30대의 암 판정과 수술”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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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초아는 “암은 많은 것을 가져가기도 했지만 삶의 방향에 큰 깨달음과 가르침을 주었고 전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고 있다. 곧 가임력을 위한 또 다른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 앞으로 임신과 출산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꼭 예쁜 아이를 만나 엄마라는 이름을 달고, 완치도 해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께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후 초아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졌고, 이에 초아는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정말 많이 위로 받고 힘이 되어요.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도 많이 연락주시고 소통해서 넘 좋네요. 좋은 세상이야!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초아는 “DM 답장을 보내고 있는데 조금 밀리고 있어요! 그래도 다 할테니 기다려주시고 따뜻한 말과 애정 담긴 마음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초아는 2012년 그룹 크레용팝으로 데뷔했다. 그는 2021년 6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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