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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어게인TV]”손잡아도 돼요?”..‘나는 솔로’ 스킨십으로 확신 얻은 옥순♥경수, 정희♥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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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캡쳐



솔로들의 마음이 어느정도 갈피를 잡았다.

지난 16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최종 커플의 윤곽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광수와 상철, 경수, 순자, 영철이 슈퍼데이트권을 획득했다. 슈퍼데이트권을 옥순에게 쓸 생각이라는 경수의 인터뷰에 이이경은 “드디어 일대일. 제발 행복해라”라며 무사히 데이트가 이뤄지길 바랐다.

데이트를 떠나기 전, 옥순에게 “궁금했던 게, 나를 선택한 이유가 뭐야?”라고 물은 경수는 먼저 말해달라는 대답에 “난 정말 이유 없다고 했는데, 예쁜 거야 당연하고”라고 했다. “저도 똑같이 대답했어요. 멋있고 그냥 좋다고. ‘보면 떨려서요’”라고 웃은 옥순은 표현이 없었다는 경수의 말에 “제 딴에는 한다고 노력하긴 한 것 같은데 그게 잘 안 느껴져요?”라고 의아해했다.

경수가 “아무런 (표현이) 없으니까 ‘나한테 관심 있는 게 맞나?’ 했지. 그 ‘확인’을 난 되게 중요시하니까”라고 하자 “손잡아도 돼요?”라며 경수가 내민 손을 잡은 옥순은 “이렇게 하면 확인돼요?”라고 물었다. “손잡는 건 굉장히 큰 거니까”라고 고개를 끄덕인 경수는 “순간 되게 놀랐어요. 약간 뇌 정지 왔었습니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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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캡쳐



하지만 슈퍼 데이트 도중 옥순이 경수의 모호한 행동으로 인해 받은 스트레스를 털어놓으며 분위기가 무거워졌다. 그러나 ‘미안하다’는 경수의 한 마디에 옥순의 마음이 풀어졌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옥순이 손을 잡아오자 경수는 “뭔가 되게 쿵쾅거리긴 한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인터뷰를 통해 “그냥 좋은데요. 일단 예쁘고 다른 때보다 저한테 더 표현을 해준 것 같아서 그런 부분들이 더 좋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라며 흡족한 데이트 후기를 전한 그는 “제가 더 직진을 해서 누가 봐도 ‘옥순이랑 경수는 둘이 좋아하는 사이야’ 했으면 좋았을 텐데 저도 좀 처음에 말만 했지 행동은 애매모호하게 한 것 같아서, 그런 상황들을 만들었던 것 같아서 미안하고 후회스러웠어요”라고 옥순에 미안해 했다.

그런가 하면 정희와 슈퍼데이트를 떠난 상철은 “자꾸 호칭이 이상하게 나오려고 해. ‘자기’라고 나오려고 해서”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정희에게 스킨십을 좋아하냐고 물은 상철은 그렇다는 대답에 “난 스킨십을 되게 좋아하는 편이라서.. 사귀기 전에는 보수적이지만 사귀고 난 뒤에는 야하고 밝히는 사람인데”라며 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다른 솔로들에 대한 이야기 없이 서로에게만 집중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데프콘은 “이게 일반적인 데이트인데”라고 감탄했다.

한편 22기 솔로들의 최종 선택은 다음 주 수요일(23일) 밤 10시 30분 SBS Plus, ENA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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