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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어게인TV]”부자 투자자 소개해 주세요”..‘유퀴즈’ 에드워드 리, 유재석과 ‘쥐띠 케미’로 웃음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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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에드워드 리가 유재석과 뜻밖의 케미를 보여줬다.

지난 16일 밤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72년생 동갑내기 유재석, 에드워드 리의 케미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에서 우승한 '나폴리맛피아' 권성준이 출연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우승했지? 저 사람들을 내가 어떻게 이겼지?’ 싶긴 해요”라며 겸손해 하던 권성준은 이내 “또 다시 나가도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숱한 출연 섭외를 받고 있다던 그는 “딱 나가고 싶은 건 하나밖에 없었어요, 여기죠”라며 “’유퀴즈’에서 항상 수트를 입잖아요, 우승한 다음 주에 맞춤 제작을”이라며 민망해 해 웃음을 줬다.

유재석은 그가 우승 상금 3억 원을 어떻게 썼을지 궁금해 했다. 그는 “’이 돈이 눈 앞에 안 보였으면 좋겠다’ 싶어서 ‘가게에 좀 더 집중하자’는 의미로 가게 옆 전셋집에 3억을 바로 넣었어요, 출퇴근에 용이하게”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파이널 라운드에서 보여준 떡볶이 디저트 요리로 엄청난 감동을 안겼던 에드워드 리 역시 토크에 함께했다. 미국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는 그는 한국어로 “한국에 식당이 있으면 좋죠. 방송하고 조금 아까워요, 미국에 손님 조금밖에 없어요”라고 해 큰 웃음을 줬다. “혹시 부자 투자자 알면 소개해 주세요, 한국에 식당 낼 수 있어요”라는 말에 조세호는 “너무 잘됐어요, 마침 부자 투자자가 여기 계십니다”라며 유재석을 가리켜 웃음을 더했다. 조세호가 “너무 반가운 게, Same Age(동갑)”라고 덧붙이자 유재석은 “아 유 쥐띠?”라고 물었고, 에드워드 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쥐띠식당’”이라고 식당 이름을 지어 폭소를 자아냈다.

매 라운드 요리에 담긴 스토리텔링으로 화제를 낳았던 에드워드 리는 뉴욕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해 수석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어떻게 요리사로 진로를 정하게 됐는지 궁금해하는 유재석에 그는 “사실 저는 대학에 가고 싶지 않았어요. 바로 요리사가 되고 싶었는데 부모님께서 ‘꼭 대학을 졸업해야 한다’ 하셔서 졸업 후 바로 식당에 취직해 설거지부터 시작했어요”라며 처음부터 꿈이 요리사였음을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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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두 셰프는 자기들을 위한 요리를 하기도. 권성준은 나폴리식 어란 파스타를, 에드워드 리는 미국과 한국을 결합한 불고기 치즈 버거를 준비. 에드워드 리는 유재석의 취향을 겨냥한 요리로 “나 이거 집에 싸가고 싶다”는 찬사를 받았다. “하나는 싸가고 하나는 둘이 나눠 먹을까?”라는 유재석의 말에 선뜻 “하나 더 만들어 줄게요”라고 한 에드워드 리는 “2만 원”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에드워드 리가 만든 불고기 버거는 묵은지와 불고기, 쌈장 마요네즈의 절묘한 조합으로 극찬을 받았다. “불고기 쌈의 완전 고급스러운 버전”이라고 평한 조세호는 “팀 미션 때 이걸 팔았으면 1등 하지 않았을까?”라는 권성준의 말에 “쥐띠 식당에서 팔면 어때요?”라고 제안했고, 반가워하며 “3만 원”이라고 하는 에드워드 리에 유재석은 “저 친구 참”이라며 혀를 차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끝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두 달 안에 새로 열 식당 때문에 바쁠 예정이라고 들려주던 에드워드 리는 “그 일이 다 끝나면 한국에 다시 돌아와서 쥐띠 식당을 열 거예요”라고 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줬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45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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