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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어게인TV]3번 바람女, 35개월 아들에 7개월 딸 맡기고 게임·폰 중독..박미선 분노(고딩엄빠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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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N '고딩엄빠5' 캡처



16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에서는 남편 박성우, 아내 조아라가 동반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전과자인 사실을 숨겼던 남편 박성우를 조아라가 용서하며 만났다. 그러나 조아라는 두 명의 남자와 세 번이나 바람을 피웠다. 조아라는 "난 재미있고 자극적인 게 좋다"며 "통제가 안 된다. 어쩔 수가 없다"고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헤어졌던 두 사람은 조아라의 계속된 연락으로 두 달 후 다시 만났다. 박성우를 따라 지방으로 내려간 조아라는 동거를 시작했고 임신했다.

조아라는 남편의 바람을 의심했다. 남편 박성우 휴대폰에서 대리운전 고객으로 저장된 여자에게서 온 문자에는 하트와 자기 등 의심할만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박성우는 그저 고객일 뿐이라고 변명했지만 두 사람 사이는 나빠졌다.

스튜디오에 사연자 커플이 나왔다. 서장훈이 "세 번이나 (아내의) 바람을 용서한 이유가 뭐냐"고 묻자 박성우는 "그 당시에는 제가 아내를 많이 좋아했던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의심스러운 문자 메시지에 대해 박성우는 "그냥 대리운전 손님이다. 여자 만난 적 없다. 아내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조아라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이를 보지 않고 휴대폰을 봤다. 아이에게 밥을 먹이면서도 휴대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던 조아라는 하루 15시간 정도 휴대폰을 한다고 밝혔다.

조아라는 하루에 3L 가량의 콜라를 물 대신 마셨다. 조아라는 혼자 노는 아이를 뒤로 한 채 게임을 했다. 휴대폰, 게임, 콜라에 중독된 조아라를 보며 박미선은 "난 지금 혈압이 오른다"며 분노를 표현했다.

헤럴드경제

MBN '고딩엄빠5' 캡처



7개월 딸이 잠에서 깼다. 조아라는 35개월 아들에게 둘째 아이를 맡기고 TV를 틀어준 채 다시 게임을 했다. 둘째가 혼자 일어나다가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둘째가 울자 첫째가 달려가 쪽쪽이를 물렸다. 그러나 엄마 조아라는 여전히 게임을 하고 있었다.

굳은 표정의 박미선은 "남의 집 딸한테 할 소리는 아니지만 진짜 심각하다"며 "내 딸이었으면 등짝 날라갔다"고 말했다.

새벽 5시에 출근했던 남편이 퇴근해 집에 왔다. 남편은 지저분한 집안을 치우고 아이들을 씻겼다. 인터뷰에서 박성우는 "쉬고 싶은데 싸우기 싫어서 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남편 박성우 역시 아이들과 놀아주지 않고 컴퓨터 게임을 시작했다.

남편 휴대폰을 확인하던 조아라는 "제가 바람을 피웠던 터라, 내 남편도 못 할 이유는 없지 않겠냐 이 생각이 머리에 박혔다"고 인터뷰했다.

박성우가 친구를 만나러 가겠다고 하자 조아라가 "장난하냐. 집 와서 한 게 뭐가 있냐. 애랑 놀아주지도 않고. 친구랑 논다면서 여자랑 놀러 가는 거 아니냐"라며 적반하장으로 대했다. 이에 박미선은 "적반하장이네"라며 한숨 쉬었다.

부부가 심리 검사를 진행했다. 조아라는 치료가 필요한 수준의 성인 ADHD로 진단 받았다.

아이를 위해 산책을 하는 등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부부에게 전문가는 휴대폰, 게임, 콜라 등 중독이 될 만 한 것은 아예 하지 말고 아이들에게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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