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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문화연예 플러스]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첫 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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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 처음으로 글을 발표했습니다.

돌아가신 외할머니에 대한 추억이 담긴 짧은 산문입니다.

한강 작가가 동인으로 활동하는 온라인 동인지 '보풀'에 900자 분량의 산문 '깃털'을 기고했습니다.

한 작가는 "외할머니는 처음부터 흰 새의 깃털 같은 머리칼을 가진 분이었다"면서, 어린 시절 찬장 서랍을 열고 유과나 약과를 꺼내 쥐여주던 외할머니의 모습을 떠올리며 추억했고요.

부고를 듣고 외가에 내려가 외할머니의 마지막 얼굴을 뵀던 기억을 써내려갔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산문은 한강 작가가 노벨상을 수상한 후 처음으로 발표됐다는 점에서 독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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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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