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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민희진 "난 뉴진스 서울엄마… 내년 월드투어·정규앨범 계획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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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일본 TV아사히·ANN 뉴스 인터뷰

"프로듀서 계약 아직… 붕 떠있는 상황"

"배임 주장하면서 프로듀서 제안 모순적"

"분쟁 종지부 찍은 뒤 계획 이뤄갈 것"

이데일리

(사진=TV아사히·ANA뉴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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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 분쟁이 어떤 식으로든 종지부는 찍게 될 것이고 최대한 뉴진스 계획을 이뤄갈 것입니다.”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15일 일본 TV아사히·ANN 뉴스에 출연해 향후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민 전 대표는 “현재로서 프로듀서 계약을 안 했기 때문에 프로듀서도 아니고 대표이사도 아니다”라며 “사내이사로서 권한만 있기 때문에 사실 붕 떠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은 하고 있지만 다음 스텝에 대한 것이 붕 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상황을 빨리 정리하고픈 마음”이라고 전했다.

민 전 대표는 내년 예정했던 월드투어와 정규앨범을 언급하며 “구상도 이미 다 하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닥칠 줄 누가 알았겠냐”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또 “많은 선택지 중 K팝의 새로운 물결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레이블을 만들고 싶었고 하이브가 같이 하자고 해서 온 것”이라며 “이제 나와 함께 하는 모두의 인생이 걸린 테스트이기 때문에 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 전 대표는 어도어 대표이사 복귀를 거부하고 사내이사 및 프로듀서 임기 연장을 절충안으로 내놓은 하이브와 어도어에 대해 “내게 배임이라는 죄명을 씌웠으면서 프로듀서 제안을 하는 것 자체가 모순적”이라고 꼬집으며 “내가 그런 죄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프로듀서 제안을 또 할 수 있냐”고 재차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 분쟁이 어떤 식으로든 종지부를 찍게 될 것이지만, 뉴진스 계획을 최대한 이뤄갈 계획”이라며 “지금은 홀드된 상태지만, 그 홀드된 기획을 나중에 다른 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 전 대표는 최근 국감에 출석한 하니를 언급하면서 “하니 엄마가 지금 서울에 없기 때문에, 당연히 내가 서울에 있는 엄마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누군가 버팀목이 돼야 한다. 실제로 이 친구들의 엄마, 아빠와 나랑 나이가 같기도 하다“며 ”우리 친구들이 조금 애기니깐 자식들에게 ‘엄마, 아빠가 이런 거 좋아했어’, ‘한 번 들어봐’ 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개념이지, 아바타를 만들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어도어는 지난 8월 이사회를 통해 김주영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대표이사 교체에 반발한 민 전 대표는 임시주주총회 소집과 사내이사 재선임을 청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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