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7 (목)

뮤지컬 '마타하리', 2차 티저 영상 공개…마타하리 서사 드러난 마지막 순간 '강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데일리뉴스

뮤지컬 '마타하리' 2차 티저 영상 화면 캡처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뮤지컬 '마타하리'가 압도적인 서사가 휘몰아친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17일 뮤지컬 '마타하리'가 11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 이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차 티저 영상에서는 '마타하리'의 백미로 꼽히는 '사원의 춤'이 재현되어 화제가 되었으며 오늘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는 마타하리의 인생 전체를 대변하는 넘버인 '마지막 순간'을 담아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2차 티저 영상에 담긴 '마지막 순간'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고 스스로의 선택으로 빚어진 대가를 당당하게 치르며, 찬란하게 빛나는 모습으로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마타하리의 비극적인 최후를 표현한 장면으로, 극중 인물의 서사에 오롯이 몰입한 옥주현, 솔라의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특히, 총이 겨눠지는 가운데서도 의연하게 미소지으며 끝까지 당당한 모습으로 세상을 향해 손키스를 보내며 작별 인사를 고하는 마타하리의 모습은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극 중 마타하리의 운명적 사랑인 아르망과 마타하리에 대한 질투와 집착으로 아르망과 그녀의 사이를 갈라놓는 라두가 등장해 긴박함을 연출한다. 1차 세계대전이라는 참혹한 전쟁의 현실 속에서, 이들이 마타하리를 사이에 두고 펼칠 사랑과 갈등의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투르드 젤르)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창작 뮤지컬로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잭 머피가 함께한 작품이다.

작품은 마타하리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려낸 스토리 라인과 그에 걸맞는 아름다운 음악, 매 순간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 세트, 당대 최고 무희였던 마타하리의 관능적인 안무, 벨 에포크 시대를 재연한 200벌이 넘는 의상 등 스펙터클한 스케일과 탄탄한 완성도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오는 12월부터 공연될 뮤지컬 '마타하리'는 네 번째 시즌을 맞아 지난 시즌 호평 받았던 서사를 한 층 더 세밀하게 담아내면서도 담백하고 세련된 연출을 선보일 전망으로, 작품의 '완결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지난한 시간을 이겨내기 위해 무희 '마타하리'로 살아온 그녀가 진실한 사랑을 깨달으며 인간 '마가레타'로 성숙해지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표현, 관객에게 공감과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한편, 뮤지컬 '마타하리'는 오는 12월 5일부터 2025년 3월 2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stardailynews.co.kr

<저작권자 Copyright ⓒ 스타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