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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그때도 똑같았다" 11년전 제시 폭행 고소인 등판…제시는 6시간 경찰조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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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가수 제시가 미성년자 팬 폭행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과거 제시 일행에게 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여성이 입을 열었다.

16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2013년 서울 한남동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제시 일행에게 폭행당해 고소했던 당사자가 당시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제시는 이태원 클럽 여자 화장실에서 벌어진 집단폭행사건으로 입건된 바 있다. 피해자인 재미교포 A씨는 제시와 일행 2명을 집단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취하했다.

A씨는 제시 등 3명에게 폭행 당해 전치2주 부상을 입었다면서, 제시가 자신의 양팔을 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등 폭행 당사자이자 공범이라고 주장했지만 제시는 싸움을 말리려 했을 뿐 폭행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결백을 주장한 바 있다.

A씨는 또 고소를 취하한 것은 제시 일행이 무고해서가 아니라며, 당시 미국행 항공권 준비 등을 마친 상태에서 사건이 발생했는데 판결까지 1년 가량 시간이 걸리고 고소한 상태에서는 출국에 어려워 취하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화장실에 가려고 했는데 그 3명이 나타나서 나를 폭행했다. 무릎 꿇려서 미안하다고 얘기하면 가방을 준다고 했다"며 "그런데 (이번 미성년 팬 폭행 사건에서) 고등학생이 사진 찍자고 물어보고, 그런데 그 주변에 자기 친구들이 폭행하지 않았나. 그 이유가 뭐인가. 나도 똑같다. 나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이어 "자기 친구가 중국 사람이라니 웃기고 자빠졌다"며 "걔(제시) 말은 그 친구가 없다고, 이제 출국했다고, 못 잡는다고 그 뜻이다. 옛날에도 똑같았다"고 말했다.

'사건반장' 측은 A씨가 '폭행에 가담한 친구가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했었는데 최근 사건도 가해자가 ‘중국으로 돌아갔다’고 한 것도 똑같다. 만약 CCTV가 없었다면 제시도 자신이 연루되지 않았다고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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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시는 최근 일행의 미성년자 팬 폭행 사건으로 16일 밤 경찰 조사를 받았다. 약 6시간에 결쳐 조사를 받은 뒤 17일 오전 4시30분께 귀가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팬이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다 제시 일행 중 한 남성에게 폭행당했다. 제시와 일행은 피해자로부터 폭행 등 혐의로 고소당해 입건된 상태다.

제시는 경찰에 출두하며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고 벌 받았으면 좋겠다"며 "제가 있는 대로 오늘 다 말하고 나오겠다"고 말했고, '당일 가해자를 처음 본 게 맞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처음 봤습니다"라고 밝혔다.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너무 죄송해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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