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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임우일, 탈모제품 허위광고 사과 "무지함으로 피해 끼쳐 죄송..수익에 눈멀어"[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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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임우일/사진=민선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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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가희기자]코미디언 임우일이 탈모 방지 제품 허위 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7일 임우일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180초' 커뮤니티에는 임우일이 작성한 사과문이 게재되었다.

임우일은 "죄송합니다. 임우일입니다. 빠르게 상황을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계약 사항들이 있다 보니 이 글을 쓰기까지 시간이 걸렸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 무지함으로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피해를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늦은 나이에 받는 관심과 수익에 눈이 멀어 바보같이 광고를 찍으면서도 이 광고가 문제가 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임우일은 탈모 제품 허위 광고가 논란이 된 걸 인지한 이후, 대행사에 광고를 내려달라고 요청했다며 "저의 무지로 인해 저를 믿어주셨던 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그러면서 "무엇하나 잘난 것 없는 사람에게 과분한 관심을 주셨기에 그 관심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와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게 늘 주의하고 또 주의하겠습니다"는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임우일은 "그리고 제가 건방지게 잘못하거나 실수하는 게 있다면 이번처럼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그것까지 관심이라 여겨 늘 감사히 듣고 정신 차리고 살겠습니다. 제 멍청함으로 문제를 일으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정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임우일은 탈모와 관련된 제품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허위·과대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임우일이 해당 제품을 SNS에 홍보하면서 "(머리카락이) 잘 자란다", "잔머리가 조금씩 올라온다"고 거짓된 표현을 사용했던 것.

이에 한 고발 유튜버는 "이런 식으로 광고하면 안 된다"며 임우일의 행동을 지적했다. 누리꾼들 역시 "잘 알지도 못하는 제품을 저렇게 광고하냐", "이래서 연예인들이 광고하는 건 신뢰가 안 간다"며 눈살을 찌푸리자 임우일이 직접 입장을 밝히며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한편 임우일은 2011년 KBS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임우일은 넷플릭스 '코미디 리벤지', MBC '지구를 닦는 남자들'에 출연 중이다.

다음은 임우일 사과문 전문

죄송합니다. 임우일입니다.

빠르게 상황을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계약 사항들이 있다보니

이글을 쓰기까지 시간이 걸렸습니다.

제 무지함으로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피해를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늦은 나이에 받는 관심과 수익에 눈이 멀어 바보같이 광고를 찍으면서도

이 광고가 문제가 될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광고가 논란이 된걸 인지한 이후 대행사에 상황을 전달했고

논란이 된 광고를 모두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저의 무지로 인해 저를 믿어주셨던 분들게 심려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무엇하나 잘난것 없는 사람에게 과분한 관심을 주셨기에

그 관심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와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게 늘 주의하고 또 주의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건방지게 잘못하거나 실수하는 게 있다면 이번처럼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그것까지 관심이라 여겨 늘 감사히 듣고 정신차리고 살겠습니다.

제 멍청함으로 문제를 일으켜 다시한번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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