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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곽도원이 영화계에 복귀한다.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은지 2년 만이다.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17일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 개봉 소식을 전했다. "오는 12월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소방관'은 2001년 서울 홍제동 화재 참사를 바탕으로 한 실화극이다. 열악한 환경 속 구조에 최선을 다한 소방관들을 조명했다.

개봉까지 약 4년 걸렸다. 지난 2020년 제작을 마무리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밀렸다. 그 사이, 곽도원의 음주운전도 터졌다.

곽도원은 2022년 9월 제주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소속사를 통해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후 무기한 활동 중단에 들어갔다. 그가 주연한 '소방관'이 불똥을 맞았다. 또 다른 출연작인 티빙 '빌런즈' 역시 공개 미정인 상태다.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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