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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故 신해철 아들 "父 사망 당시 7살...죽음 개념 몰라 안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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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가수 故 신해철의 자녀들이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신해철의 딸 신하연, 아들 신동원이 출연했다.

이날 신동원은 "일곱 살 때였다. 아빠가 돌아가셨다고 들은 그 순간이 되게 생생하게 기억난다. 저랑 누나랑 거실에서 놀고 있었는데 엄마가 울면서 들어오셔서 '아빠가 돌아가셨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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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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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신동원은 "엄마랑 누나는 엄청 울었는데 저는 그때 울지 않았다. 저는 죽음이란 게 뭔지 몰랐다. 그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것도 있고 죽음이 뭔지도 몰라서 울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신동원은 "시간이 흐르고 저도 크면서 '아빠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저희 넷이 있었던 게 궁금하기도 했다. 인터넷에 아빠를 검색하기도 했다. 약간 억울했던 게 '나는 왜 아빠를 검색하면서 알아가야 하는 거지?' 싶은 감정도 들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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