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개소리'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김용건 배역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방송된 KBS2TV '개소리'(연출 김유진/극본 변숙경)8회에서는 김용건(김용건 분)이 사망하는 사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건은 촬영을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대기하다가 김용건은 스태프에게 촬영이 지연됐다는 말을 전달 받았다.

김용건은 "2시에 촬영이면 3시에나 들어가겠다"며 "그동안 잠이나 자야겠다"고 한 뒤 쉬었다. 이후 시간이 되자 스태프가 김용건에게 다가와 "선생님 촬영 시간 다 되었다"며 "일어나시라"고 했다. 하지만 김용건은 일어나지 않았고 스태프는 계속 김용건을 불렀다.

KBS2TV '개소리' 캡처

하지만 김용건은 일어나지 않았고 결국 스태프는 김용건을 흔들었다. 이때 김용건이 고개를 푹 숙였다. 목에 흉기가 찔린 채 사망한 것이다. 놀란 스태프는 "김용건이 죽었다"고 외쳤고 이는 뉴스로 보도됐다.

이 뉴스를 본 이순재(이순재 분), 예수정(예수정 분), 임채무(임채무 분), 송옥숙(송옥숙 분)은 경악했다. 하지만 촬영장에 온 김용건은 모여든 경찰과 기자들에게 "내가 죽었다는거냐"며 어리둥절 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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