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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개소리' 김용건 대역 살인사건 '충격'→이수경X박성웅 재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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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TV '개소리'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김용건 대역 살인 사건이 충격을 자아냈다.

17일 밤 9시 50분 방송된 KBS2TV '개소리'(연출 김유진/극본 변숙경)8회에서는 김용건(김용건 분) 대역이 사망하는 사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건은 촬영을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대기하다가 김용건은 스태프에게 촬영이 지연됐다는 말을 전달 받았다.

스태프는 "죄송하다"며 "세팅하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촬영 시간이 늦어질 것 같다"고 했다. 김용건은 "같다는 건 또 뭐냐"며 "뭐 이렇게 매번 촬영이 정확한 게 없냐"고 하면서 투덜댔다.

김용건은 "몇시 촬영 예상이냐"고 물었고 스태프는 "2시에 들어가니 이따 모시러 오겠다"고 한 뒤 자리를 떴다. 이말에 김용건은 "2시에 촬영이면 3시에나 들어가겠다"며 "그동안 잠이나 자야겠다"고 한 뒤 쉬었다.

이후 시간이 되자 스태프가 김용건에게 다가와 "선생님 촬영 시간 다 되었다"며 "일어나시라"고 했다. 하지만 김용건은 일어나지 않았고 스태프는 계속 김용건을 불렀다.

하지만 김용건은 일어나지 않았고 결국 스태프는 김용건을 흔들었다. 이때 김용건이 고개를 푹 숙였다. 목에 흉기가 찔린 채 사망한 것이다. 놀란 스태프는 "김용건이 죽었다"고 외쳤고 이는 뉴스로 보도됐다.

이 뉴스를 본 이순재(이순재 분), 예수정(예수정 분), 임채무(임채무 분), 송옥숙(송옥숙 분)은 경악했다. 하지만 사망한 이는 김용건이 아닌 김용건 대역이었다. 이후 촬영장에 온 김용건은 모여든 경찰과 기자들에게 "내가 죽었다는거냐"며 어리둥절 해 했다.

김용건에게 육동구(태항호 분)는 "김용건 선생님 대역이 사망했다"고 알렸다.

헤럴드경제

KBS2TV '개소리' 캡처



이후 경찰서에게 김용건은 육동구에게 "그러니까 사실은 범인이 날 죽이려 했다는 거냐"고 했다. 육동구는 "정황상 그렇게 보이낟"며 "그러니까 김용건 선생님이랑 똑같이 분장을 한 대역이 김용건 선생님 의자에 앉아 있다가 변을 당한거다"고 설명했다.

김용건은 "아니 왜 나를 죽이냐 내가 뭘 잘못했냐"고 했다. 육동구는 "뭐 짐작가는 사람 없냐 원한을 품을만한 사람이라던가 없냐"고 물었다. 김용건은 "내가 원한을 살만한 일을 했겠냐"고 어이없어 했다. 육동구는 "사소한 시비나 어이없는 이유로 살인을 저지른 사람이 의외로 많다"고 했다.

그러자 김용건은 김칠석(이종혁 분), 현타(남윤수 분), 강민우(공찬 분), 이순재,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등 모두를 의심했다.

김용건은 사실 자신이 누군가에게 쫓기고 협박 받고 있다며 두려워 했다. 이에 김용건은 이순재가 있는 병실에 숨어들어 갔다.

이와중에 이기동(박성웅 분)과 김세경(이수경 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재회하게 됐다. 그렇게 두 사람은 손을 잡고 김용건과 이순재 앞에 섰다. 이기동은 김용건에게 "죄송하다"며 "김세경한테 준 상처는 평생 갚으면서 살겠다"고 했다.

김용건은 "둘이 그 난리를 쳐놓고 이제 와서 다시 합치겠다는 거냐"며 어이없어했다. 김세경은 "우리 사이 믿음 다시 확인했다"고 했다. 이기동은 "그전에 제가 해야할 일이 있다"며 "그동안 용기가 업어서 피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김세경 생각해서 더는 피하지 않으려고 하니 반드시 해결하고 다시 돌아오겠다"고 한 뒤 어디론가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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