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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지옥 견딘' 쯔양 방송 복귀..협박 혐의 구제역 등 오늘(18일) 재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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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쯔양/사진=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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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제역 채널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 관련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 등에 대한 공판 기일이 열린다.

18일 수원지법 형사14단독은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어내거나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 등 4명에 대한 기일을 진행한다. 이들은 지난 8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피고인들은 공소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며 구제역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 상태다.

지난 7월 쯔양은 전 남자친구였던 전 소속사 대표 A씨로부터 수년간 지속적인 폭행, 불법촬영물 협박 등 성범죄 착취를 당했고 40억 원이 넘는 정산금도 받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A씨는 쯔양 측 법적대응 중 사망해 해당 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이후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을 일삼은 레커 연합의 존재가 드러났다.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는 쯔양의 탈세와 사생활 의혹 등을 제보받았다며 돈을 주면 공론화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협박, 55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카라큘라와 크로커다일은 구제역에게 "영상을 올리기보다 직접 돈을 뜯어내는 것이 이익"이라고 권유하는 등 쯔양을 상대로 벌인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이 외에 변호사 최 모 씨는 A씨가 한 식당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을 통해 그와 처음 알게 된 후 이 과정에서 알게 된 쯔양의 사생활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구제역에게 제보, 쯔양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아픔을 겪은 뒤 쯔양은 최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방송에 복귀했다. 쯔양은 방송 복귀에 대한 의지와 함께 루머에는 맞서 싸우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쯔양은 "지금은 괜찮아졌다"라며 "이런 지옥을 견딜 수 있었던 건 시청자 덕분"이라며 응원에 화답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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