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8 (금)

[종합] "보석같은 참가자多" '프로젝트7', 식상한 아이돌 오디션 뒤집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강화와 조립을 강조한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찾아온다. 오디션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한 디렉터와 보석 같은 참가자들이 어우러질 '프로젝트7'이 새로운 아이돌 오디션의 지평을 열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JTBC 'PROJECT 7'(프로젝트 7)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스튜디오 슬램 마건영PD, 채성욱PD, MC 이수혁, 디렉터 라이언 전, 하성운, 이해인, 류디, 바다가 참석했다.

조이뉴스24

라이언 전, 이해인, 하성운, 이수혁, 류디가 18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진행된 JTBC 'PROJECT 7'(프로젝트 7)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튜디오 슬램, SLL]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7'은 시청자가 투표로만 참여하는 관찰자 시점에서 벗어나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차별화된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매 라운드마다 시청자들이 참가자들을 직접 '조립'하고 이를 통해 나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 '강화'시킨다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 이러한 시청자들의 조립 강화를 거쳐 선발된 7명이 글로벌 톱티어 아이돌 그룹으로 탄생된다.

'프로젝트 7'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MC에 도전하는 이수혁을 비롯해, 오직 실력과 능력을 기준으로 라이언 전, 하성운, 이해인, 류디, 바다 등 '초강력 디렉터 라인업'을 확정했다.

특히 '프로젝트7'은 아이돌 서바이벌 사상 역대 최다 200명이 등장하는 역대급 스케일로 지금껏 보지 못했던 웅장한 규모의 그림을 완성한다. 첫 프로젝트에는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K팝 아이돌 스타들이 스페셜 디렉터로 등장해 대한민국 최초 아이돌 조립 강화 오디션다운 위용을 과시한다.

여자아이들 미연, 마마무 문별, 워너원-AB6IX 이대휘, 인피니트 남우현, 펜타곤 후이, 엔플라잉 유회승, 싱어송라이터 신유미가 스페셜 디렉터로 나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매의 눈으로 조립 가능한 원석을 가려낼 예정이다.

이날 마건영 PD는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이 보통 가지고 있는 클리셰 라인이 있다"라며 "시청자의 투표로 원하는 그룹을 뽑는다인데, 그 친구들이 경연하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장치를 만들자고 해서 조립과 강화를 도입했다"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라이언 전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진행된 JTBC 'PROJECT 7'(프로젝트 7)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튜디오 슬램, SLL]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채성욱 PD는 "'싱어게인'과 '피크타임'을 하면서 착한 오디션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저희가 엄청 착한 사람이라 일부러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 그 상황, 감정 그대로를 전하려고 했다. 그 기준엔 변함이 없다"라며 "연습생이 데뷔에 대한 열망이 세고 경쟁 상황이 있다 보니 편집 장치를 하지 않아도 매운맛을 기대하는 도파민을 채워 줄 수 있다. 악마의 편집은 전혀 하지 않는다. 재미를 추구하는 분들에게도 충분한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마건영 PD는 "다인원으로 하다 보니 그 안에서의 경쟁과 불씨가 뜨거워졌다. 특별한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경쟁이 과열되는 과정에서의 재미를 드릴 수 있다"라며 "과도한 개입으로 인한 마라 맛이든 순한 맛이든 편차가 생기지 않고 참가자들의 개성과 열정이 드러난다면, 보시는 분들은 자극과 열정을 느끼실 거다. 보시는 분들에 따라 편차가 느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그는 위버스와 같이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히며 공정성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편성 시간 제약이 걸려 있다. 인원도 많지만 이들을 공평하게 다 보이긴 어렵다. 방송은 재미 외에도 신경 써야 할 것이 많다"라며 "그래서 사전 콘텐츠, 방송 후 콘텐츠 등 SNS엔 공정하게 노출해드리고 경연하고 심사를 받았을 때 동일하게 공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이뉴스24

배우 이수혁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진행된 JTBC 'PROJECT 7'(프로젝트 7)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튜디오 슬램, SLL]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첫 오디션 프로그램 MC를 맡게 된 이수혁은 "기본적으로 K팝 자체를 좋아한다. 음악을 많이 듣는 입장에서 K팝의 한 부분으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게 하게 됐다"라며 "제가 좋아하는, 신뢰가 가는 제작사다. 처음이다 보니까 미숙할 수 있는데 최대한 열심히 해보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수혁은 "촬영 때 느끼는 건 저도 제 꿈을 향해서 가고 있는 입장인데, 최대한 도움이 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잘 봐주셨으면 한다"라며 "저도 일을 하다보면 다 잘 되는 건 아니라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친구들이 하는 걸 보면서 응원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영웅', '나야나', '일레븐', '애프터 라이크', '루시퍼', '뷰' 등 올타임 K-P0P 레전드 곡을 다수 제작한 라이언 전은 때로는 무서운 호랑이로, 때로는 연습생들을 다독이며 따뜻한 멘토링을 건네는 선생님으로 활약한다.

참가자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한 라이언 전은 "제가 가진 노하우를 잘 제시 해주면 잘할 거라는 거 안다"라며 "미래의 꿈이 있기 때문에 동기 부여가 되면 분명 폭발력이 일어나는 즐거운 상황이 된다고 안다. 저 또한 배우는 것이 있어서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감정 몰입이 되면, 눈물이 난다. 울기도 하고 그러는데 정말 즐겁다. 저를 보는 모습도 있다. 강압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뒤에서 코치를 해준다"라며 "요즘 친구들 실력은 상향 평준화가 되어 있다. 디테일을 잡아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주관적인 생각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가수 하성운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진행된 JTBC 'PROJECT 7'(프로젝트 7)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튜디오 슬램, SLL]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던 하성운은 디렉터로 나서게 된 것에 대해 "처음 제안이 왔을 때는 부담이 많이 됐다. 서바이벌을 경험했을 때 조언이 도움 될 수 있지만 여기저기 치이면서 상처를 받는다"라며 "누군가의 말 한마디로 꿈이 좌지우지되고 상처가 될 수 있어서 부담됐는데, 한번 잘 서포터를 잘 해보자 용기를 찾았다. 저도 도전을 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실제로 옛날 생각도 많이 났다. 보면서 내가 알려줄 수 있는 것이 꽤 많이 있구나 많이 느꼈다. 집중해서 열정적으로 서포터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그램엔 하성운 외에도 '프듀2' 출신 이대휘와 유회승이 스페셜 디렉터로 나선다. 그는 "그날 녹화 당시에 이대휘와는 샵에서 먼저 만났다. 어디 가느냐고 했는데, 촬영장을 같이 갔다"라며 "다른 친구(유회승)는 만나지 못했다. 그렇지만 당시 같이 서바이벌을 했지만 나중에 열심히 하다 보니까 같은 자리에서 만나게 되고 같이 성장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같이 있을 때도 좋았지만 떨어졌을 때,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는 것을 보면서 대단한 친구들이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고백했다.

채성욱 PD는 스페셜 디렉터에 대해 "처음 200명으로 시작했다. 이 친구들을 평가하고 뽑아줄 분들이 필요했다"라며 "각자 전문 분야에 맡는 분들을 모셨다. 내적으로 봐주실 분들을 모시고 100명의 친구를 뽑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에는 대규모로 진행하지 않지만, 앞으로도 연습 과정에서 스페셜 디렉터들이 추가로 오실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이해인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진행된 JTBC 'PROJECT 7'(프로젝트 7)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튜디오 슬램, SLL]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해인은 "제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두 번이나 탈락한 경험이 있다 보니 그 친구들의 마음을 잘 아는 한 명"이라며 "누구보다 진심으로 열심히 해주는 친구들이 많다. 하나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디렉터가 되고자 노력을 하고 있고, 공정함에 신경을 쓰는 것이 느껴졌다. 걱정하지 않고 즐겨주시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요즘 연습생들이 귀하다. 잘하는 친구들이 많을까 걱정을 했는데, 보다 보니 괜찮은 친구들이 많다. 보석 같은 친구들이 많다"라며 "가능성을 보이는 친구들도 보이더라. 출연하는 동안 스스로 발전하고, 발견할 수 있게 해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류디는 "중요한 포인트는 강화다. 여러 매력이 강화가 된 것이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이해인은 "1라운드는 이렇겠지 예상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한 예상을 모두 뒤엎은, 뒤통수를 때리는 규정이 많았다. 뻔하지 않은 것을 얘기하고 싶고 새롭게 시청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성운은 "첫 화가 어떨지 궁금한데 촬영에 임하면서 이 친구랑 같이 조립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조이뉴스24

류디가 18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진행된 JTBC 'PROJECT 7'(프로젝트 7)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튜디오 슬램, SLL]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건영 PD는 "일본, 중화권, 동남아, 미주 등 해외에도 송출이 되고 유튜브로도 생중계한다. 많이 봐주면 좋겠다"라며 "아이돌 서바이벌이 많이 있었는데 누군가를 응원하고 육성하는, 낭만을 느꼈으면 한다. 서바이벌을 봤을 때 요즘은 몰입이 안 되는데, 그런 부분이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한다"라고 강조했다.

'프로젝트 7'은 18일 저녁 8시 50분부터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 조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