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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일)

‘다리미 패밀리’ 금새록, 김정현X최태준과 ‘영화관 데이트’..시부모가 숨긴 30억 발견한 박지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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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금새록이 두 남자와 영화관 데이트를 했다.

19일 밤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극본 서숙향/연출 성준해, 서용수) 7회에서는 강주(김정현 분)와 영화관에 간 다림(금새록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길례(김영옥 분)와 만득(박인환 분)은 한밤중에 으악산을 찾아 길순(이규호 분)이 죽기 전 묻은 돈 가방을 몰래 꺼냈다. 5만 원권 다발을 보고 “이거 한 뭉치가 얼마일까?”라며 놀란 두 사람은 가족들에게 필요한 만큼만 꺼내 가려다 “어차피 죄는 우리한테만 묻는다잖아. 그냥 죗값 달게 받을래”라며 생각을 바꿨다. 만득 역시 “하긴, 종신형을 받아도 겁날 게 없지. 우린 기껏해야 3~4년 살 텐데”라고 동의, 세탁소 에어컨 속에 30억 원을 숨겼다.

강주는 태웅(최태준 분)이 신경 쓰이는 듯 “세탁소에서 일하는 남자 있잖아요, 다림이랑 사귄 지 얼마나 됐어요?”라며 해자를 떠봤다. “다림이가 아니라 차림이랑 썸 타는 것 같던데?”라며 고개를 갸웃하던 해자는 “양다리 아니에요?”라는 의심에 “태웅이가 얼마나 반듯한 애인데 자매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쳐? 그리고 다림이는 택도 없어”라며 고개를 저었다.

“다림이가 어때서요?”라고 되물은 강주는 “예쁘잖아요. 귀엽잖아요, 눈이 그렇다고 뭐 바라지도 않고 자기 인생 책임지려고 하고, 씩씩하고”라며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다림이를 잘 알아?”라며 의아해 한 해주는 “더 알고 싶긴 해요”라는 말에 “무슨 뜻이야? 다림이를 호기심 대상으로 생각해서 상처 주면 나 안 참아”라고 경고했다. “상처 주는 거 겁나면 연애 못해요. 연애를 못하면 결혼은 어떻게 합니까?”라고 대꾸한 강주는 “제가 다림이랑 연애하고 결혼하겠다는 건 아닙니다. 그냥 궁금한 사람이 생긴 거예요, 같이 영화보고 싶은 사람이 생긴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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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한편 봉희(박지영 분)는 승돈(신현준 분)이 장학재단에 130억 원을 기부했다는 뉴스를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대학 시절, 어려웠던 승돈의 등록금을 대신 내준 그는 “고마워, 내가 꼭 갚을게”라고 했던 약속을 떠올리고는 승돈의 회사로 찾아갔다. 하지만 승돈은 “돈 빌리러 왔니?”라며 차가운 태도를 보였다.

“어제 기부 뉴스 나가고 다 나 보고 돈 빌려달라고 하네. 우리 졸업하고 못본 지 40년이 되어가. 나한테 돈 빌려달라고 하고 싶니?”라는 빈정거림에 봉희는 “나는 받을 돈이 있어서 온 거야. 돈을 빌려간 거 너고, 갚아야 할 사람은 너야. 내 돈 3억 갚아. 너 등록금 없대서 내가 강성전자 주식 61만 원어치 팔아서 빌려줬잖아. 오늘까지 가지고 있었으면 3억이야”라며 증권회사에서 떼온 서류를 건넸다.

하지만 승돈은 “네 돈 다 갚았는데?”라며 “네 결혼식날 강성전자 주가 따져서 부조했다”고 해 봉희를 당황시켰다. 승돈에게 망신을 당하고 온 봉희는 속상한 듯 소주를 들이켰다. “이까짓 전기세 아껴서 뭐해?”라며 에어컨을 켜려던 봉희는 길례와 만득이 안에 숨겨둔 돈다발을 발견했다.

세탁물을 핑계로 세탁소에 찾아간 강주는 “다림아, 나랑 영화 보러 갈래?”라고 제안했다. “근데 이 자식이..”라며 말리려던 태웅은 다림이 강주와 함께 가려 하자 “그럼 나도 같이 가”라며 따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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