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탈북 보스 이순실이 최근 쇄골, 갈비뼈 부상을 입을 만큼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혀 주변의 걱정을 샀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보스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탈북 보스 이순실은 “새벽 강의가 끝나고 부산에서 오다가 2차선 앞에 방전된 차가 서 있는 걸 못 봤다”라고 최근 겪은 교통사고를 회상했다.

이어 쇄골, 갈비뼈 부상을 당했다며 “내가 죽을 힘을 다해 말하고 있는 거다. 말할 때마다 아파 죽겠다”라고 심각한 상태임을 전했다.

차량 내부 에어백이 터질 정도로 큰 사고였다고 밝히며 “병원에 4일 입원하고 도망나왔다. 병원은 답답해서 못 있겠다”라고 밝혔다.

이순실은 운전기사 직원을 두라는 조언에 “돈이 나가지 않냐. 기사한테 주는 돈이면 다른데 쓸 데가 많다”라면서 “두 손, 두 다리 펄펄하게 살아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순실은 정지선 셰프가 15만원어치의 식사를 하고 도주한 진상 손님 일화를 밝히자 “잡아서 나에게 데려와라. 다리몽둥이를 부러뜨리겠다”라고 격분하기도 했다.

중식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정지선 셰프는 “2명 혼성이었다. 세트에 요리를 주문했다”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북한에서 이 같은 일명 ‘먹튀’를 저지르면 어떻게 되는지 묻자 “총살이다”라고 답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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