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1 (월)

'사당귀' 이순실, 교통사고→폐차 "쇄골+갈비뼈 골절, 4일만에 퇴원"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유수연 기자] '탈북민 보스' 이순실이 아찔한 교통사고를 겪었다.

20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에서는 ‘탈북민 보스’ 이순실이 3만 5천여 탈북민의 선배이자 요식업계 성공한 사업가인 전철우 가게의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정을 위해 차를 타고 이동하던 이순실은 직접 차량을 몰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특히나 최근 폐차를 했다고. 이와 관련해 이순실은 "최근에 큰 교통사고가 났다"라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이순실은 "새벽에 부산에 강의 끝나고 오다가, 2차선에 방전된 차가 서있는 걸 못 본거다. 시꺼매서 안 보였다. 이거 뭐야, 할때는 벌써 큰 사고가 났다"라며 쇄골 골절에 갈비뼈 3개가 나갔다고. 이어 "내가 죽을힘 다해서 말하고 있는 거다. 말할때마다 삐끗해서 아프다. 명치도 아프다"라고 토로했다.

OSEN

이어 "에어백이 여기서, 저기서 다 퍼졌다"라면서도 "병원에 가서 4일 입원하고 도망쳐 나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폐차할 정도로 사고가 나신 분이 병원을 도망 나오셨냐"라는 걱정 어린 질문에도 "병원에서는 숨이 답답해서 못 있겠다"라고 말해 남다른 열정을 뽐냈다.

한편 이날 김소연 보스가 1,070평 규모의 SM 옷 창고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김소연 보스는 "이번에 아티스트들이 공연 때 입었던 옷을 베이스로 작가님들이 작품을 하는 콘셉트다. 그 옷들을 수거하기 위해 창고를 찾았다"라고 설명했다. 레드벨벳을 콘셉트로 한 작업을 위해 의상을 고르던 중, 과거 '빨간 맛' 공연에서 입었던 의상을 발견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면 '탈북민 보스' 이순실은 "레드벨벳이 북한에 가지 않았나. 레드벨벳은 (북한에서) 이름만 나와도 사상 투쟁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사상 투쟁이 뭐냐면, 이건 사람을 끌어다 놓고 비판하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서 ‘김숙 동무는 왜 거기서 박수를 쳤습니까?’, '다음부터 그럴 겁니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현무는 "인민재판 같은 거구나"라고 이해하기도.

그러자 박명수는 "저희도 끝나고 한번 하자"라고 주장, "MC를 왜 그따위로 봅니까?", "정지선 셰프 떴다고 말 한마디 안 합니까?"라며 공격했다. 정지선 셰프는 "그게 무슨 소리냐"라고 황당해했고, 전현무는 "안 떴을 때부터 말 안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OSEN

이후 일정을 마친 김 보스는 직원들과 함께 저녁 회식에 나섰다. 회식 중 김 보스와 직원들은 회사 내 직원 평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자, 김숙은 "여기 계신 보스님들은 직원들이 본인을 평가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 셰프는 바로 "평가를 왜 해요?"라고 정색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흑백요리사 이후로 좀 변하신 거 같다"고 공격하는가 하면, 전현무는 "오로지 백종원 씨에게만 평가를 받겠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럼에도 정 셰프는 꿋꿋이 "저는 (회사에서) 사생활 물어보는 것도 왜 안 되는지 모르겠다"라며 "저는 다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직원에게 어제 뭐 먹고 잤니? 얼굴 왜 그렇게 부었니? 이런다"라고 말한다. 이어 "(직원이 물어봐도) 그럼 저도 이야기를 한다. 나는 어제 라면 먹었다. 그렇게 해서 소통을 한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그래도 직원들한테 배울 건 있지 않나"라고 물었고, 정 셰프는 "배울 건 있으나, 그게 일적으로 이야기가 오가면 분명히 트러블이 생긴다. 차라리 안 듣는 게 낫다"고 잘라 말했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거의 북조선이다"라고 거들었고, 이순실 역시 "정지선 대표님이 얘기하시는 게 나랑 맞다. 좀 통한다. 자본주의 사회에 와서 북한도 아닌데 왜 비판을 받아야 하냐"라고 공감해 폭소를 자아냈다.

/yusuou@osen.co.kr

[사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