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1 (월)

물 오른 김고은 시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김고은의 한계없는 연기 스펙트럼이 또 한 번 증명됐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언희)'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김고은은 극 중 후회 없는 인생을 위해 모든 일에 진심을 다하는 구재희 역을 맡아 매 순간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듯 보이지만, 대학 시절 술과 클럽을 가까이하다 졸업을 앞두고 취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등 현실 밀착 캐릭터로 공감대를 높이고 있다.

박상영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쳐지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

청춘들의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에서 김고은은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몰입감을 더한다. 20대 대학생부터 30대 직장인까지 모두 소화하는 것은 물론, 특유의 당당한 애티튜드는 상대 배우와도, 캐릭터와도 늘 케미가 빛나는 김고은의 매력을 다시금 확인 시킨다.

특히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전작 '파묘(장재현 감독)'와 180도 다른 김고은의 연기 변신도 관람 포인트다. '파묘'에서 무당 화림으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함을 뽐냈던 김고은은 '대도시의 사랑법'에서는 전매특허 생활 연기로 편안함을 이끈다.

김고은은 영화 '파묘' '영웅', 드라마 '작은 아씨들' '유미의 세포들' 등을 연이어 공개하며 오컬트, 시대극, 미스터리, 로맨스 등 장르 불문 독창적인 캐릭터를 선보여왔다. 30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김고은은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 출연을 확정 짓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