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아일릿. 사진lSM엔터테인먼트, 빌리프랩

‘4세대 대표 걸그룹’ 에스파와 ‘5세대 대표 걸그룹’ 아일릿이 맞붙는다. 같은 날 컴백하는 두 ‘음원 강자’ 중 누가 승자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먼저 에스파는 오늘(21일) 오후 6시 미니 5집 ‘위플래시(Whiplash)’를 발매한다. 전작 ‘아마겟돈(Armageddon)’ 이후 5개월 만의 컴백이다.

에스파의 이번 컴백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이들이 전작 타이틀곡인 ‘슈퍼노바(Supernova)’로 메가 히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 노래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음원 서비스 오픈 20년 만에 최장기간 1위(연속 15주)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특유의 ‘쇠 맛’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에스파가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뜨거운 관심 속, 에스파가 내세운 매력은 ‘전자 쇠 맛’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테크노 스타일의 타이틀곡 ‘위플래시’로 다시 한 번 음원차트를 사냥하겠다는 각오다.

그런가 하면 아일릿 역시 같은 날 미니 2집 ‘아이윌 라이크 유(I’LL LIKE YOU)’로 컴백한다.

지난 3월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로 데뷔한 이들은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 노래는 K-팝 그룹 데뷔곡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 진입하며 이들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아일릿의 미니 2집 타이틀곡은 ‘체리쉬(My Love)’다. ‘체리쉬’는 ‘너의 마음이 궁금하지만 그보다 너를 좋아하는 내 감정이 더 소중하다’고 이야기하는 아일릿의 솔직하고 당찬 매력이 집약된 노래다.

포인트 안무는 일명 ‘마그네틱 하트’ 춤이다. 자석의 서로 다른 극이 이끌려 붙는 모양을 표현한 데뷔곡 ‘마그네틱’의 포인트 안무 손동작을 하트로 변형시킨 것으로, ‘숏폼 강자’로 불리는 이들이 또 한 번의 챌린지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진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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