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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단독] 남보라, 5월의 신부 된다... "예비신랑은 내 이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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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보라, 내년 5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
봉사활동 함께하며 인연 맺어... "늘 힘이 되어주는 너무 착한 사람"
한국일보

배우 남보라. 류기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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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보라가 '5월의 신부'가 된다. 깜짝 결혼 발표 후 축하 세례를 받고 있는 그는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남보라의 가족들도 예비신랑을 매우 마음에 들어 하는 상태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보육원에 승합차 선물도 함께 했다.

21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남보라는 내년 5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남보라의 예비신랑은 동갑내기 사업가로 두 사람은 교회에서 인연을 맺게 됐다. 이후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고 2년여간 교제했다.

남보라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깜짝 프러포즈를 받은 당시를 떠올리며 "남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떠나게 됐는데, (남자친구가) 미리 프러포즈를 준비한 상태였다. 그에게는 계획된 여행이었지만 나는 전혀 몰랐다. 깜짝 놀랐다"며 웃었다.

이어 "화장실 다녀온다고 하더니 식탁 밑에서 뭘 꺼내더라. '뭐야?' 하니까 반지였던 거다. 사실 이번 영상에서 남자친구를 공개할 예정은 아니었다. 하지만 프러포즈는 평생 한 번이지 않나. 그 순간을 기록하고 싶어서 카메라를 급히 켰다. 추억할 수 있는 찰나의 순간이라 남기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보라는 "사귄 건 이제 2년이 됐다. 교회 친구로 그전부터 알고 지냈다. 남자친구는 항상 내 편을 들어준다. 무슨 일을 해도 힘이 나게 해준다"며 "내 이상형은 무조건 착한 사람이다. 남자친구가 딱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보육원에 신형 승합차를 선물하기도 했다. 아이들이 20년 된 승합차로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남보라는 "남자친구와 차량 기부도 반반씩 돈을 내서 했다. 좋은 일을 같이 많이 하고 있다. 당시엔 나 혼자 한 것처럼 알려졌지만 사실은 같이 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더불어 그는 형제들이 예비신랑을 무척 좋아한다며 "형제들은 다 만났는데 '착하다' '인상이 좋다' '언니에게 잘해줄 거 같다'라고 하더라. 엄마도 남자친구를 보셨는데 '우리 보라 결혼한다'고 주변에 말하고 다니시는 거 보니 좋아하는 거 같다"면서 "상견례는 아직 안 했다"고 털어놨다.

남보라는 "남자친구가 배우 활동을 하는데 큰 힘이 되어주고 응원해주기 때문에 결혼을 해도 활발히 활동을 할 예정이다. 유튜브 컨텐츠에서도 당분간 남자친구의 목소리를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며 "방송을 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얼굴 공개는 아직 모르겠다"라며 웃었다.

한편 남보라는 지난 2005년 MBC '일밤-천사들의 합창'에 13남매 장녀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연예계에 데뷔해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약해왔다. 최근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현재는 아름다워'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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