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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출산’ 유튜버 랄랄 “제왕절개, 교통사고 당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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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랄랄. 사진ㅣ츄튜브 ‘랄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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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62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랄랄(본명 이유라)이 제왕절개 출산 후기를 공개했다.

랄랄은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산의 고통은 어느 정도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

랄랄은 “자연분만 하려고 매일 헬스장 가고 만삭인데 웨이트 하고 많이 걷기도 했는데 애가 내려올 생각을 안 하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랄랄은 “출산 후기 1만 5000건을 봤는데 덤프트럭이 밟고 지나가는 느낌이라더라. 나는 근육에 쥐 나는 느낌이 5분에 한 번씩 왔다. 유도분만 촉진제를 맞고 6~7시간 동안 고통을 겪었는데 양수도 안 터지고 피도 안 비쳤다”고 회상했다.

이어 “결국 하루 뒤 제 발로 수술실에 들어갔다. 하의 다 벗고 누웠는데 척추에 마취하더라. 다리가 저리기 시작하면서 다리에 감각이 없더라”라며 “‘안 아프냐’고 하는데 천으로 가려놔서 괜찮은 것 같더라. 뭘 한다는 느낌은 하나도 없는데 피가 나오더라. 벙쪄있는데 아기가 나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랄랄은 “수술은 할 만할 줄 알았다. 성형 수술하듯이 아플 때마다 진통제 달라고 하면 되는 줄 알았다”며 “근데 (수술 후) 무통 주사를 맞는다고 안 아픈 것도 아니고 골반이랑 뼈가 으스러지는 느낌이었다. 너무 아파서 눈물이 안 났다. 교통사고 직후 느낌이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랄랄은 “원래 6시간에 한 번씩 먹어야 하는데 저는 네 시간에 한 번씩 진통제를 먹었다, 진통제 약효가 떨어지면 숨이 안 쉬어 지더라”고 털어놨다.

모유 수유에 대해서는 “가슴 큰 사람만 모유가 잘 나오는 줄 알았는데 내가 참젖이었다. 애를 보자마자 젖이 바로 나왔다”며 “가장 수치스러웠던 건 병원에서 만인의 가슴이 된다. 병원이랑 조리원에서 (간호사들이) 제 가슴 보면서 만져주고 하는데 적응이 안 됐다”고 고백했다.

랄랄은 지난 2월 11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 및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했다. 지난 7월 12일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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