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로그 영상 공개 후 감독과 불화 오해 받아

배우 고현정이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브이로그를 짜깁기해서 기사화하지 말아달라며 "개인의 삶을 존중해달라"고 적었다. /김포국제공항=장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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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고현정이 자신의 브이로그를 인용한 일부 기사를 짜깁기라며 "개인의 삶을 존중해달라"고 당부했다.

고현정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브이로그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글자 몇 개로 짜깁기해서 기사화하지 말아달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개인의 삶을 존중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유튜브 영상에서 드라마 '선덕여왕' 비하인드를 이야기한 뒤 박홍균 감독과 불화설이 있었다는 오해를 받고 이 같은 글을 쓴 것으로 보인다.

고현정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브이로그 영상에서 드라마 '선덕여왕' 촬영 당시 박홍균 감독과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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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를 공개하고 있다. 지난 19일 공개된 영상에서 고현정은 "일하면서 치열해진다는 걸 그분(박홍균 감독)하고 느낀 것 같다. 두 사람이 너무 치열해서 정말 위험한 순간이 있었다"며 48회 엔딩에서 미실(고현정 분)이 덕만(이요원 분)을 향해 활을 쏘는 장면을 언급했다.

이어 고현정은 "카메라 앵글과 실제로 보는 게 다르다. 감독은 눈을 더 내리라고 했는데 나는 폼이 이상해진 것 같으니까 짜증이 났다"면서 "몇 달 만에 얼굴을 마주한 뒤 서로 웃음이 터졌다. 서로 너무 치열하게 했던 것을 알지 않느냐"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영상 말미 "박홍균 감독님 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한편 고현정은 하반기 방송 에정인 지니TV 새 드라마 '나미브'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 분)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 분)의 스타 탄생 프로젝트를 그리는 드라마다. 또한 고현정은 2025년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사마귀' 출연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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