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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POP이슈]'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경호업체 2명, 경비업법 위반 혐의 檢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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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변우석/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변우석을 과잉 경호해 논란이 됐던 사설 경호업체 대표와 직원이 불구속 송치됐다.

22일 인천공항경찰단은 변우석의 사설 경비업체 대표 A씨, 경호원 B씨를 경비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변우석은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당시 변우석은 tvN '선재 업고 튀어' 종영 이후라 남다른 인기에 많은 팬이 몰려들었다. 변우석을 보기 위해 팬들이 몰리자, 변우석을 경호하던 사설 경호업체 직원들은 인천국제공항 게이트를 통제했다.

경호원들은 변우석 출입 공항 게이트 통제도 모자라, 인근 공항 이용객들의 항공권을 검사했다. 또 승객들을 향해 플래시를 쏘는 모습이 포착되어 과잉 경호라는 지적과 함께 뭇매를 맞았다.

이에 변우석의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측은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과정 중 이용객 여러분이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플래시를 비춘 경호원의 행동은 당사에서 인지 후 행동을 멈춰달라 요청했다.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감을 통감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경호 업체의 과잉 경호에 변우석을 향한 부정적인 여론도 있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재발 방지를 약속했고, 경찰은 경호업체의 과잉 경호에 대해 수사에 들어갔다.

결국 경찰은 다른 승객들에게 플래시를 비추고 항공권을 검사한 행위가 경비업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위법 소지가 있다고 판단, 해당 경호업체의 대표와 경호원 2명은 검찰로 넘겨졌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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