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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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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빠' 10대녀, 전남친과 임신 직전까지 가더니…술 마시고 새 썸남 불렀다('프래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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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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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TUDIO 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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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X STUDIO X+U의 하이퍼리얼리즘 하이틴 시리즈 '프래자일'이 10대 소녀 3명의 달콤살벌한 썸과 사랑, 극심한 친구관계 속 갈등을 그려내며 요즘 청소년들이 처한 현실 문제들을 날카롭게 짚어냈다.

21일 U+모바일tv에서 공개된 '프래자일' 7화에서는 '적대 관계'인 박지유와 한수진에게 동시에 '욕폭탄 DM'을 보낸 범인이 뜻밖의 인물로 밝혀졌다. 그리고 '러블리 금사빠' 전미나는 '슈퍼갑 남친' 남도하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새 썸남' 강산과 아슬아슬 고자극 연애를 선보였다. 그런 가운데 '걸크러시 소녀' 서아라는 '3학년 인기 투톱' 윤수호와 핑크빛 기류를 풍겨 설렘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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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 스캔들의 중심' 박지유는 익명으로 날아온 '욕폭탄 DM'을 받고 충격에 휩싸였다. DM의 내용은 '애비가 없어서 남자에 죽고 못 사나 봄', '더러운 X' 등 박지유의 남자관계에 관한 도를 넘는 막말이었다. 박지유는 범인으로 남자친구 노찬성의 '구여친'이자, 자신과 적대 관계가 되어버린 '옛 절친' 한수진을 의심했다. 그러나 알고 보니 두 사람 모두 같은 계정으로부터 '욕 DM'을 받고 있었다. 박지유와 한수진을 동시에 저격, 음해한 상상치 못한 인물의 정체는 과연 누구일지 '프래자일' 7화 본편에서 공개된다.

서아라는 자꾸만 자신에게 '친한 척'을 하는 '전교권 인기남' 윤수호를 본격적으로 의식하기 시작했다. 윤수호는 자신을 경계하는 서아라에게 "나 남도하 친구라고 너무 나쁘게만 보는 거 아니야?"라며 억울해하는가 하면, "여친과 헤어졌어"라고 어필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서아라는 길고양이에게 간식을 챙겨주고 있는 윤수호의 자상한 모습을 발견했다. "뭔가 의외다"라는 박지유의 말에 서아라는 "동물한테까지 싸가지없으면 그게 인간이냐?"라며 무심하게 말했지만,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는 못했다. 전혀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서아라와 윤수호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프래자일' 다음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미나는 새로운 썸남 강산의 고백을 받고 썸을 타기 시작했다. 썰 좀 풀어보라는 친구들의 성화에 전미나는 "내가 좋대. 첫눈에 반했대"라며 "아직 사귀는 건 아니고 나 좋다는 사람 그냥 한번 만나보는 거야"라고 전했다. 그리고 전미나는 박지유의 집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강산을 불렀다. 밀착한 두 사람 사이로 로맨틱한 분위기가 흘렀다. 취기가 오른 전미나는 강산에게 키스하려고 다가갔다. 순간 고개를 돌려 전미나를 안은 강산은 "다음에, 너 술 깨면..."이라고 속삭였다. 전미나와 강산의 설렘 폭발, 아슬아슬한 썸 스토리 또한 '프래자일' 다음 편에서 이어진다.

'프래자일' 마지막회는 28일 0시 U+모바일tv에서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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