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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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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불법도박' 이진호, 경찰 조사 3시간만 마무리 "성실히 조사 받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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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진호/사진=헤럴드POP DB, 채널A 뉴스 캡처



22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한 이진호는 오후 5시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이진호는 취재진의 '상습 도박 혐의 모두 인정했냐', '사기 의혹 인정했냐',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주변인들에 돈을 빌린 게 맞냐' 등 질문이 쏟아지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러면서 "성실히 조사 받았다. 추후 또 출석해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그때도 성실히 조사 받겠다"고 답한 채 떠났다.

앞서 이진호는 이날 강남경찰서에 출석. '불법 도박에 빠진 이유가 뭐냐', '피해 연예인들에게 할 말이 없냐' 등 질문에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를 받고 오겠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 14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저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라고 불법도박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라는 그는 “저에게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진호의 사채 빚만 13억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예인 지인들의 빚만 20억 원이 넘는 수준으로 전해져 충격을 더했다.

경찰은 이진호가 상당한 빚을 지게 된 경위와 상습도박 여부 등을 물었다. 과연 이진호의 상습 도박 혐의는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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