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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어게인TV]율희 "前남편이 먼저 이혼 요구...혼자만의 지옥이었다"('이제 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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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조선 ‘이제 혼자다’캡처



22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 7회에서는 28세 첫 독립을 시작한 율희의 인생 2막이 전파를 탔다.

율희는 “위기를 느끼지 못했다. 그래서 저에게는 행복했던 기억이 더 많다. 위기를 느낀 적이 없다. 그런데 그걸 알게 된 순간부터는 저 혼자만의 지옥이었다”라 밝혔다.

율희는 “의도치 않게, 맞닥뜨리게 된 일이 있었다. 이혼이라는 글자가 처음으로 다가왔을 때, ‘극복해 보자’ 했다. 사랑하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또, 아이들이 있으니까”라며 당시의 기억을 되짚었다.

또한 “이겨내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을 땐, 이미 골이 깊은 상태였다. 서로를 위해 이혼을 결심했다”고 했다.

그녀는 “제가 먼저 이혼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악플로 이어진 양육권 포기를 언급, “어느 부모가, 엄마나 아빠나, 내 핏덩이들 안 보고 싶겠냐. 누가 같이 안 살고 싶고 안 키우고 싶겠냐. 그게 제일 힘들었다. 힘들다는 말조차 대체할 수 없었다. 워낙 대가족이서 살았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을 제가 계속 봤다. 현실적으로 좋은 환경이었다”라 말했다.

율희는 “원래 대가족과 살았다. 왁자지껄하다 혼자 고요히 살다 보니,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자곤 한다”며 새롭게 생긴 생활 습관을 밝혔다.

헤럴드경제

TV조선 ‘이제 혼자다’캡처



율희는 일어나자마자 ‘모닝 셀카’를 찍은 후, SNS에 업로드하는 등 남다른 ‘MZ’ 면모를 보였다. 율희의 집에는 삼 남매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었다.

그녀는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을 하고 있다. 많은 분들과 소통을 해야 하니 (SNS 업로드를 자주 한다)”라 밝혔다. 또한 “공구를 진행 중이다. 월세도, 공과금도 내고, 저의 생활 지출을 공구를 통해 부담 중이다”며 경력 단절로 인한 두 번째 직업을 언급했다.

목적지를 향해 가는 길, 대중교통을 이용한 율희. 율희는 “원래 차로 다녔다. 이혼 후 제가 가지고 나온 건, 제 옷가지와 생활용품뿐이다. 오히려 걷고, 바람 쐬고, 햇빛 쐬고 하며 습관 들이기가 좋더라. 아이들이 놀러 오는 경우에는 렌터카를 빌려 이용한다”고 했다.

조윤희는 “이혼한 후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꺼려질 수도 있을 것 같다. 괜찮았냐”라 질문, 율희는 “처음에는 택시를 탔다. ‘돈이 안 모이겠다’ 싶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됐다”고 했다.

율희는 “팔로워분들과 소통을 하는 직업이지 않냐. 스냅촬영을 하게 됐다”며 ‘본업 모먼트’를 공개, "웨딩사진처럼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는 부탁을 남겼다.

한편 TV조선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세상 적응기! 달라진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선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리얼 관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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