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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POP이슈]"제발 그만"..'팬 폭행 외면' 제시, "약 먹고 XX" 충격 수위 악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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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제시/사진=민선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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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폭행을 목격하고도 외면했다는 논란을 받고 있는 가수 제시가 충격적인 수위의 악플이 잇따르자 고통을 호소했다.

23일 제시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한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악플러는 "제일 좋은 소식은 약 먹고 XX한 소식이 희소식"이라며 "기대하고 있을게"라고 제시에게 노골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며 제시는 "Please stop..."이라고 고통스러운 심경을 표현했다. 최근 불거진 팬 폭행 방관 논란과 관련해 제시는 사과문을 올리고 경찰 조사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나친 수위의 악플이 계속되자 이를 멈춰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한 미성년자 팬이 제시 일행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사건이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이 미성년자 팬은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제시 주변에 있던 남성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피해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인근에서 제시 일행을 찾아 가해자 A씨 행적을 물었으나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뇌진탕 진단을 받은 뒤 지난 10일 신원미상 가해자를 포함해 현장에 있던 4명을 폭행 등 혐의로 고소했다.

폭행 당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일자 제시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제시는 이 사건은 처음 본 사람이 벌인 일이라고 해명,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여 팬 분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 경위를 불문하고 저의 팬 분께서 그와 같은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하여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인 책임을 느낀다"라고 고개 숙였다.

그리고 제시는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사건 관련 조사를 받았다. 가해자 A씨는 제시 프로듀서의 중국인 지인으로, 사건 후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시는 경찰 조사에서 "가해자와 관계가 없다. 나와 친한 프로듀서의 중국인 친구"라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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