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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죽으려고 했었다" 이승연, 프로포폴 논란…다사다난한 과거 언급 ('A급 장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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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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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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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방송인 이승연이 과거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23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서는 '장영란 스승님 여배우 이승연 연희동 집들이(연예계 뒷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100인의 여자'의 MC와 패널로 인연을 맺은 이승연과 장영란. 장영란은 이승연의 연희동 집에 방문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연은 94년도에 MC로 활약했던 '이승연의 세이세이세이'에 프로그램에 대해 "토크쇼를 하라고 했는데 그 자리가 그렇게 큰 건지 몰랐다"며 "지금도 기억나는 게 나오는 사람이 다 연예인이니까 재밌었는데 그 사람에 대해서 궁금한 걸 물어보고 그랬더니 그게 터졌고. 김건모, 박진영, 조용필 씨까지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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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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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이 "몇 개월 그 프로그램을 했냐"고 물었고, 이승연은 "6개월 하고 사고 치는 바람에 (프로그램에서) 잘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승연은 당시 운전면허 불법 취득 사건으로 하차했던 것.

이승연은 "다시 또 일을 주셔서 일하다가 드라마 열심히 하고 사랑해 주실 만할 때 내가 대형 사고를 쳤다"며 "난리가 나는 일들이 벌어졌고, 근데 그거는 세월이 얼마가 지나가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사람으로 보여주는 길 밖에는 없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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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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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나는 사실 그때 죽으려고 했었다. 죽음은 힘든 일이 왔을 때 죽음으로 가지 않는다. 지쳤을 때 죽음으로 가는 것 같다"며 "뭔가 이 강한 스트레스가 올 때 스트레스를 이겨내는데, 어느 정도 잊혀질 때쯤 오롯이 홀로 남아있는 나를 발견했을 때 상실감과 무기력함이 죽음으로 이끈다"고 말했다.

당시 잠시 절에 들어갔다는 이승연은 "한 3박 4일을 목놓아 울었다. 아침에 누룽지를 얻어먹고 운문함 위에 구름을 쭈그리고 봤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 산거 아니잖아. 아직 살아볼 날이 있잖아'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이승연은 1992년 연예인으로 데뷔한 이승연은 1998년 불법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한 사건 이후 활동을 쉬다가 2002년 드라마 '내 사랑 누굴까'로 재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2003년 프로포폴 투약 사건으로 파문을 일으켰고, 2004년 위안부를 소재로 삼은 누드 촬영으로 또다시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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