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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어게인TV]‘나는 솔로’ “나의 판정승” 2대1 데이트서 1%희망 본 영철..영숙에 “좋아해요”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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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캡쳐



영철이 후반부가 되어서야 영숙에게 직진했다.

지난 23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SOLO’에서는 영철의 진심에 흔들리는 영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수, 영철과 데이트에 나선 영숙은 “두 분 직업이 같네요”라는 이야기를 꺼냈다. 영수는 마취과 전문의, 영철은 응급의학과 전문의인 터. “개원할 생각은 없어요?”라고 물은 영철이 “네, 저는 환자 마취하는 데 보람을 많이 느껴서”라며 365일 분만이 이뤄지는 병원에서 근무하며 생명의 탄생을 목도하는 감동을 전한 영수에 “근데 제왕절개를 하더라도 산부인과 의사한테 고맙다고 하지 마취과는 아예 모를 텐데?”라고 반문하자 MC들은 “도발했어”라며 흥미롭게 지켜봤다.

“제가 6년 있었는데 나중에 아이가 걸어 다닐 때 데려와서 ‘선생님이 마취해서 태어난 아이예요’ 하시는 산모도 계세요”라는 에피소드로 반박한 영수는 “응급의학과는 엄청나게 대단하신 분들이에요”라며 영철에게 존경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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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캡쳐



이날 데이트가 영숙과 영철의 대화 위주로 돌아간 가운데, 영철은 “나의 판정승이구나”라며 승리의 미소를 보였다. 데이트를 다녀와 영숙에게 대화를 청한 영철은 “미주알고주알 뭐 붙여 봤자 사족일 것 같고.. 좋아해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MC들은 “너무 좋아요, 누가 저렇게 해요?”, “멘트의 익힘 정도가 아주 좋았어요”라고 감탄했다.

“나는 애가 있고, 거리가 좀 멀고. 알아요, 알지만 좋아해요”라며 또 한 번 고백한 영철은 “슈퍼데이트권을 쓰기 전엔 0.01%의 가능성이었다면 100배 올려서 ‘나한테도 1%의 가능성은 있다’”라는 말에 영숙이 “저는 100배 올린 것보다도 가능성을 더 많이 봤고, 오늘도 데이트를 하는데 영철님한테 제 모습이 정말 많이 보이는 거예요”라고 하자 활짝 웃었다.

영철은 “저는 서울 쪽에 가서 일을 해도 상관없어요. 제가 바쁘고 힘들면 돼요. 내 배우자는 힘들게 일 안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직진했다. 영숙은 “멋있네요 그런 말들이 다”라며 “5일 차에 알게 된 영철님 모습에 저도 호감을 많이 갖게 됐어요”라고 화답했다.

영철은 ‘솔로나라에 있는 만물을 이용해서 마음을 표현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티셔츠를 이어 붙여 간장으로 무언가를 쓰고, 나무에 오르는 그의 모습에 MC들은 “처음에 이 장면 보고 (영철 님이) 정상이 아닌 줄 알았는데 정성이었네요”라고 감탄했다. 그가 만든 것은 ‘영숙♡’이라고 쓰인 핸드메이드 족자였다. 영숙은 이를 사진으로 남겨두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진 최종 선택에서 영수와 영철에게 고백 받은 영숙은 “오늘이 끝이 아니라 열린 결말로 남겨두고 싶고요. 더 많은 얘기는 나중에 더 했으면 좋겠어요”라며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나 술 한 잔만 해도 돼요?”라며 허탈해하는 데프콘에 이이경은 “혹시 모르잖아요”라며 희망을 드러냈다. 괜찮다는 영수, 영철의 사인에 눈물이 터진 영숙은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라 조금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며 여지를 남겼다.

한편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SBS Plus, EN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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