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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고딩엄빠5' 음주 임산부에 머리채 잡기까지 '너무 폭력적인 거 아냐?'[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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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양지영과 유우암 부부의 위태로운 부부 생활이 그려졌다.

23일 방영한 ‘고딩엄빠5’에서는 양지영과 유우암 부부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대기업 아버지와 수재였던 오빠 등 잘난 가족들 사이에서 별종이었던 자신은 대학 진학 후 지인들과 자금을 모아 가게를 운영했다. 가게에 방문한 잘생긴 남자를 보고 직원으로 제안했던 양지영. 직원 숙소에서 함께 머물던 그들은 연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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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럽지 않게 행복한 연애만 하겠구나 싶었던 양지영은 그렇지 못했다. 유우암이 걸핏하면 거짓말을 했던 것. 그러나 모친이 아프다거나, 할머니가 아프다는 둥 거짓말을 일삼는 남자친구 때문에 의심은 점점 커져나갔다. 심지어 여자를 만났다는 걸 알았을 때도 유우암은 “그래, 나 딴 여자 만났다. 어쩔 거냐”라며 적반하장으로 굴었다.

이후 다시 사귀게 된 두 사람. 양지영은 임신하고, 유우암은 달라지겠다고 약속했지만, 임신 후에도 달라지는 건 없었다. 그 사이 남자는 일을 그만 뒀다.

인교진은 “저런 케이스가 왕왕 있다. 혼자 잘하고, 똑똑한데, 나쁜 남자 하나 잘못 만나서 허우적대는 경우가 있다”라며 혀를 끌끌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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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부부는 현재 양지영이 둘째를 임신 중이었다. 그는 이혼을 할까 두려워하고 있었다. 유우암의 거듭 되는 거짓말에 지쳐버렸던 것.

이날 방송에서도 유우암은 몇 주째 나간다는 일터에 사실 나가지 않았다는 게 들통이 났다. 양지영은 “위치 추적 어플리케이션이다. 남편이 딴짓을 하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유우암은 “일은 한 이틀 정도 했다. 적성도 안 맞고 그래서 일은 적성 맞는 데로 찾으려고 하다 보니까 지금까지 숨기게 됐다”라며 당당하게 말해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유우암은 “이건 내 잘못만도 아니다. 내가 말할 수 있게 배경을 주면 될 거 아니냐”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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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부부는 관계 개선을 해야 했다. 유우암은 오히려 PC방에 갔다가 양지영에게 머리채가 잡히는 등 수난을 당했고, 양지영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주를 마시는 유우암 앞에서 맥주를 마시는 걸 보여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들은 결국 해결하지 못해서 정신과를 찾았다.

정신의학과 전문의는 “유우암은 회피 욕구가 강하다. 이 상황이 피하고 싶어서 거짓말을 하고, 책임감도 너무 낮다. 본인이 바뀌어야 합니다. 본인의 상태의 심각성을 아셔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유우암은 “기본적으로 돈을 벌어야 하지 않냐. 그런데 검도를 다시 하고 싶다는 욕구가 더 크다 보니까, 일을 하다가도 자꾸 그만 두게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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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는 “앞뒤가 안 맞는다. 눈이 많이 아픈데 검도 국가대표를 하겠다는 거냐. 만화 같은 존재냐”라면서 유우암의 궤변을 지적했다. 결국 유우암은 “결국 내 핑계가 맞았다. 아내는 임신한 몸으로 투잡까지 뛰어가면서 내 곁에 있었는데 너무 창피했다”라며 자신에 대한 걸 인정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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