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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조립식 가족' 황인엽, 정채연 향한 마음 자각 몽글몽글 핑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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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조립식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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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 가족' 황인엽이 엄마와의 갈등을 딛고 정채연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수요극 '조립식 가족' 5, 6회에는 걷잡을 수 없이 휘몰아치는 청춘들의 서사에 시청자들의 과몰입 호소가 속출하고 있다.

앞서 주먹다짐을 하며 갈등을 빚었던 황인엽(김산하)과 배현성(강해준)을 화해시키기 위한 정채연(윤주원)의 고군분투가 펼쳐졌다. 정채연은 동네에 새로 생긴 스카이바이크에 두 사람을 데려가기까지 했으나 화해하지 못했다. 이들의 원활한 대화를 위해 앞자리에서 홀로 페달을 밟았던 정채연만 체력이 고갈돼 실신했다.

이것이 불량 학생들에게 당해서라고 생각한 두 사람은 다시 동맹을 맺고 정채연을 도와주려던 애꿎은 학생들과 난투극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바탕 소동 후 황인엽과 배현성은 정채연 앞에서만 위장 화해를 했으나 티격태격하며 조금씩 다시 가까워져갔다.

이후 배현성의 생일날 온 식구들과 이모 민지아(강이현)까지 그를 축하해주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민지아는 10년 동안이나 배현성을 거둬준 최원영(윤정재)에게 고마움을 전했지만 이로 인해 배현성이 눈치를 보게 되자 최원영은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모 민지아에게 "나 좋자고 하는 일에 왜 해준이가 눈치를 봐야 돼"냐고 털어놓은 최원영의 진심과 아버지들에게 배현성 역시 피를 나눈 자식과 똑같다는 황인엽의 말을 들은 배현성은 다시금 따뜻한 가족애를 느꼈다.

그러나 '조립식 가족' 6회에는 10년 전 연락이 끊겼던 배현성의 엄마 백은혜(강서현)가 최원영의 칼국수 집에 돈봉투를 들고 등장해 놀라게 했다. 최원영이 과거 자신에게 빌려줬던 돈에 이제껏 배현성을 키워준 값까지 더해 거액을 내밀었고 아들 배현성의 얼굴조차 한 번 보지 않은 채 돌아서 의아함을 더했다. 하지만 이모의 출산 소식을 듣고 달려간 병원에서 엄마가 찾아왔었다는 소식을 우연히 알게 되면서 충격에 빠졌다.

황인엽의 엄마 김혜은(권정희)이 재혼으로 얻은 딸 김민채(소희)가 황인엽을 만나기 위해 혼자 택시를 타고 집을 나와 또 한 번 소동이 일었다. 이성을 잃은 김혜은이 오빠인 황인엽 때문에 동생 소정이 죽었다고 소리쳤고, 급기야 재혼으로 낳은 딸 김민채와 죽은 딸 소정이 닮았기에 황인엽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기 위해 다시 찾아왔다는 김혜은의 의도를 알게 된 황인엽은 식음을 전폐했고 몸살까지 걸려 앓아누웠으나 식구들의 보살핌, 그리고 아빠 최무성(김대욱)의 무심한 듯 담담한 위로로 기운을 차렸다.

그런 가운데 서지혜(박달)가 본인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배현성을 정채연이 답답해하자 황인엽은 "너도 눈치 없어"라며 은근히 자신의 속내를 내비쳤다. 그 발언에 발끈해 넘어진 정채연을 보호하기 위해 얼떨결에 포옹을 하게 된 황인엽은 그대로 굳어버렸고 마주한 두 사람의 미묘한 눈빛은 보는 이들마저 설레게 만들었다. 과연 황인엽은 점점 애틋해지는 정채연에 대한 진심을 드러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조립식 가족' 5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2.3%, 전국 2.5%, 6회 시청률은 수도권 2.3%, 전국 2.6%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 일본에서는 OTT 서비스 U-Next(유넥스트),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및 인도에서는 글로벌 OTT Rakuten Viki(라쿠텐 비키)를 통해 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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