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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안정환, 얼마나 사랑꾼이길래…이혜원 "내 번호 따려고 화장실 앞에서 기다려" ('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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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텐아시아

사진=MBC '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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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신애라, 윤유선, 이혜원, 오윤아, 유혜주가 5인 5색 '슈퍼맘 토크'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남편과 가족, 그리고 본인의 매력 어필까지 제대로 한 이들은 시청자를 매료시켰고 MC 김국진이 현웃까지 터질 정도로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신애라, 윤유선, 이혜원, 오윤아, 유혜주 '엄마네 토크 직송' 특집으로 꾸며졌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전국 가구 기준으로 4.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이혜원이 차지했다. 그는 지난 방송에서 이영표가 남편 안정환 디스 토크를 펼친 것에 대해 "머리를 만지면서 누가 왔는지 체크한다. 상대편 선수가 어떤 움직임을 하는지 이 사람이 어디로 움직이는지 약간 체크하는 거다. 이 사람은 계획이 있는 사람이다"라며 남편 지킴이로 활약을 펼쳤다. 이에 '라스'의 시청률은 6.1%(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

남편 안정환의 반대를 무릅쓰고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한 이혜원은 말 그대로 입담도 미스코리아급이었다. 안정환이 그동안 출연에 반대한 이유가 이혜원의 솔직한 입담 때문이었는데, MC들은 '안정환이 그런 스타일'이라며 이혜원을 북돋아 이날하고 싶은 얘기를 다 할 수 있게 했다.

이혜원은 안정환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는 험난한 과정까지 다 공개했다. 자신의 번호를 얻기 위해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던 안정환을 언급하면서는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용기를 낸 것"이라며 '남편 잘 알' 현실 부부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자신과 교제 후 아버지의 승낙을 얻기 위해 구단과의 약속을 어기고 테리우스 헤어스타일을 단정하게 정리하고 오는 모습에 만감이 교차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결혼생활에서의 반성문 얘기는 큰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 사이에 펜과 종이로 모든 것은 '반성문'으로 귀결된다고 밝힌 이혜원. 이는 딸과 아들에게도 적용돼 모든 가족의 작문 실력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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