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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세븐틴, 일본 각종 차트 석권하며 현지 정상 인기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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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이 일본 주요 앨범 차트의 다수 부문 1위를 휩쓸며 K-팝 정상 아이돌의 입지를 다시금 다졌다.

24일 일본 오리콘에 따르면 세븐틴의 미니 12집 'SPILL THE FEELS'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집계된 최신 주간 합산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이 차트에서 통산 13번째 정상을 찍으며 해외 아티스트 최다 1위 기록을 경신했다.

오리콘 주간 앨범 합산 랭킹은 CD 판매량과 디지털 다운로드 수, 스트리밍 횟수 등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세븐틴은 CD 판매량 41만 장을 포함해 총 41만 7,000포인트를 기록했다. 오리콘은 "이들이 지난 4월 발매한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의 기록을 넘어 올해 해외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주간 포인트를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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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재팬의 주요 차트도 '세븐틴 천하'다. 이들은 전날 공개된 빌보드 재팬의 최신 '핫 앨범'(집계 기간 10월 14일~20일)과 '톱 앨범 세일즈(Top Albums Sales)'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두 차트 모두 통산 14번째 1위다. 같은 기간 집계된 '아티스트 100(Artist 100)'에서도 9번째 1위 기록을 추가했다. '다운로드 앨범(Download Albums)'에서는 3위에 안착했다.

지난 14일 발매된 'SPILL THE FEELS'는 올해 나온 K-팝 앨범 중 유일하게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하며 세븐틴의 막강한 음반 파워를 자랑했다. 이 앨범 타이틀곡 '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 역시 한국과 일본의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세븐틴은 이 곡으로 지난 23일 MBC M '쇼! 챔피언'에서 1위를 차지, 음악방송 트로피 수집에도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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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븐틴은 지난 22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카고 로즈몬트 올스테이트 아레나에서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US'의 축포를 쏘아 올렸다. 이날 20곡 이상의 무대 내내 뜨거운 에너지를 쏟아내며 현지 팬들을 열광시킨 이들은 "여러분이 이렇게 커다란 함성으로 미국 공연을 반겨주셔서 기쁘다"라며 "세븐틴은 13명일 때 가장 완벽한 그룹이다. 다시 시카고에 올 때까지 즐겁게 (각자의) 자리를 지켜달라"라고 말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세븐틴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하루 더 공연을 연 뒤 뉴욕, 텍사스,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이들의 공연 콘텐츠와 IP를 현지 인프라를 결합한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세븐틴 더 시티'도 펼쳐진다.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는 이후 일본 4개 돔과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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