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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개소리' 살벌한 이수경X김지영 대화...당황한 박성웅 "계획에 없던 건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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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TV '개소리'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이수경과 김지영 만남에 박성웅이 당황했다.

24일 밤 9시 50분 방송된 KBS2TV '개소리'(연출 김유진/극본 변숙경)10회에서는 김세경(이수경 분)과 홍은하(김지영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세경과 홍은하는 바닷가를 걸으며 대화를 하게 됐다. 그런 두 사람의 뒷 모습을 이기동(박성웅 분)이 쫓아가며 바라보고 있었다.

홍은하는 "아니 근데 대체 어떤 새끼가 이렇게 이쁘고 능력 있는 김세경 씨 같은 여자를 결혼식 당일에 버리고 간거냐"며 "나 너무 천불나는데 그 새끼 어떻게 생겼냐 폰에 사진 있냐"고 했다.

김세경이 놀라자 홍은하는 "김세경 씨 혹시 아직 그 새끼한테 미련있냐"고 했다. 이에 김세경은 "아니 그래도 자꾸 새끼라고 하시니까 그렇다"고 했다. 홍은하는 분노하며 "아니 그 쌍놈 새끼를 쌍놈 새끼라 하지 쌍님이라 하냐"며 "그 새끼 나한테 걸렸으면 아주 그냥 허리를 뒤로 반으로 확 접어서 상하를 분리 독립 시켜버리겠다"고 하며 섬뜩하게 말했다.

그러더니 홍은하는 "내가 너무 흥분했냐"고 하자 김세경은 "아니 반으로 접는 걸 상상했더니 너무 통쾌해서 그렇다"고 하며 웃었다. 홍은하는 이어 "당분간 여기 머물거면 내 딸 홍초원(연우 분)이랑 서핑을 하자"며 "그리고 나 다음에 서울 올라가서 김세경 씨 병원에 레이저 맞으러 간다"고 했다.

이에 김세경은 "제일 센걸로다가 눈꼬리 쫙 올려드리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은하는 "너무 좋다"며 "나 이렇게 올라가서 10년 젊어지는 거냐"고 하며 맞장구를 쳤다. 이런 두 사람을 바라보던 이기동은 "김세경이랑 홍은하 누나가 저렇게 같이 있는 건 내 계획에 없는건데 어떡하냐"고 중얼거렸다.

그런가하면 김용건(김용건 분)은 길에 있는 푸드 트럭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때 주인은 김용건 얼굴을 알아봤고 김용건 역시 친구를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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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TV '개소리' 캡처



김용건은 "이거 얼마만이냐"고 했다. 주인은 "한 20년 됐는데 너도 많이 늙었다"며 "TV 화면에서는 젊어 보이더니 직접 보니 완전 쪼글탱이다"고 했다. 김용건은 "재수 없는 소리는 여전하다"며 "근데 너 이거는 왜 하는거냐"고 했다.

주인은 "나는 지금 놀고 이거 아들놈이 하는건데 아들놈이 다리가 부러져서 오늘 대신 내가 나왔다"며 "근데 너 출출하지 않냐 커피하고 같이 먹게 공짜로 핫도그를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그러더니 주인은 핫도그 조리를 하며 와사비를 가득 넣었다.

김용건은 "고맙다"고 하면서 기쁘게 한 입 베어물었지만 결국 올라오는매운맛에 깜짝 놀랐다. 이에 주인은 물 먹으라면서 물어 소금을 엄청나게 넣어 또 내밀었고 김용건은 호되게 당하고 말았다.

알고보니 이 주인은 임채무(임채무 분)의 형이었다. 장례식장에서 이순재(이순재 분), 예수정(예수정 분), 송옥숙(송옥숙 분), 김용건과 자리한 임채무는 마이클 잭슨이 한국에 온 적이 있다며 흥분하면서 대화를 했다. 이순재는 "이런 자리에서 뻥 치는 거 아니다"고 했지만 임채무는 진짜라고 했다.

임채무는 "돌아가신 형한테 물어볼 수도 없고 형만 살아있었으면 내가 억울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이때 사망한 줄 알았던 형이 등장했다. 놀란 임채무는 "형이 왜 거기서 나오냐"고 했고 김용건 역시 경악했다. 놀란 임채무는 기절해 버렸고 형은 "네가 너보다 먼저 죽으면 안된다"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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