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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보민이 잘 돼가던 정명이 연예인 출신이라는 사실을 안 이후 고민이 깊어졌다.

24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6'에서는 '돌싱 하우스' 입주 4일 차를 맞아 '1:1 선착순 데이트'에 돌입한 가운데, 데이트권을 양보하고 숙소에 남은 보민·정명의 동상이몽 현장이 그려졌다.

앞서 보민·정명은 비밀도장 낮 데이트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재혼까지 언급하는 등 과속 로맨스로 4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의 열띤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보민은 컨디션이 안 좋아 보였고, 결국 침대에 누워 쉬었다. 피곤해보이는 보민을 위해 정명은 자리를 피해주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은 "저런 모습을 보일 리가 없는데, 왜 이러지?"라며 의아함을 표했다.

사실 알고 보니 전날 밤새 잠들지 못하고 뒤척였던 것. 보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명님이랑 마음이 확인된 거는 너무 좋고 그런데 일단 제일 걱정되는 거는 저는 성인이 돼서 계속 병원에서만 쭉 살았고, 이분은 어제 직업공개하면서 검색해보니까 예전이 이력이 좀 화려하시더라. 방송계 쪽에 계셨다고"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아예 아무것도 모르는 세계의 사람인데 화려한 삶을 사시는 분이 저같이 조용한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그런 걱정이 든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혜영과 은지원은 "당연히 그럴 수 있다. 이해한다"라며 보민의 심정에 공감했다. 이지혜 역시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기에 고민이 많은 것 같다. 충분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이러한 보민의 속사정을 알 리 없는 정명은 컨디션이 안 좋은 보민을 알뜰살뜰 챙기는가 하면, "너 나 양산(보민 거주지) 가면 재워줄 거야?"라고 19금(?) 플러팅을 날렸다.

정명의 플러팅에 MC들은 실소를 터뜨렸다. 그럼에도 보민의 저조한 컨디션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고, 정명은 "보민이가 너무 많은 걸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 '돌싱글즈6' 방송 캡처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