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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빽가 "친분 없는 女연예인이 '누드 찍어달라' 요청…○○해서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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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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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코요태 출신 빽가가 사진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할 당시 연예인 동료에게 누드사진 촬영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방송을 비롯해 사진작가, 카페 CEO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빽가가 스페셜 DJ를 맡았다.

빽가는 사진작가를 활동하며 겪은 일화를 떠올렸다. 그는 "저한테 (촬영을) 의뢰하신 분들이 기본적으로 머리 작게 해달라거나 잡티 없애는 건 기본이고 다리 길게 해달라고 한다. 그런 적도 있다. 얼굴에 상처가 있어서 한쪽 눈이 안 좋은데 반대쪽 눈을 복사해 반전을 줘 온전하게 만들어드린 적도 있다. 사고당하신 분들은 더 신경 쓴다"라고 밝혔다.

일을 하면서 별의별 일이 다 있었다. 어떤 분은 웨딩 사진을 요청하셨는데 남편분이 안 오셨다. '어디 갔냐'고 하니 남편이 아직 없다더라. 시한부인데 돌아가시기 전 꼭 웨딩사진을 찍고 싶다더라. 모델 섭외를 해서 형식상으로 남겨드렸다. 몇 개월 뒤 하늘나라 가셨는데 너무 좋아하셨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그런 사람은 없나. 웨딩 사진을 찍겠다고 왔는데 자기 자신과 결혼했다는. 외국에서 진짜 있었던 일이다. 다큐에 나왔다. 혼자서 결혼식까지 한 거다. 비혼주의자였다"

그러자 빽가는 여성 동료 연예인에게 누드 촬영을 요청받은 적 있다고 했다. 그는 "저랑 아예 친분 없는 분인데 찾아와서 누드를 찍고 싶다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브라이언은 "우리 동료라고? 빨리 알려줘"라고 했다. 빽가는 "이따 알려드리겠다"며 "거절을 했다. 동료이기도 하고 같이 활동하던 분인데. 안 된다고 거절했는데 이분도 고집이 센 분이라 3번을 찾아왔다. 도저히 안 되겠더라. 세게 말했다. '싫다. 뚱뚱해서 싫다'고 했다. 그랬더니 '알겠습니다'라고 하면서 가더라"고 회상했다.

브라이언이 "그 사람 삐치겠다"라고 하자 빽가는 "그러고 나서 관계가 더 좋아졌다. 제가 정확하게 거절했으니까"라고 했다.

김태균은 "같은 동료이기 때문에 오히려 나를 더 이해해 줄 수 있겠다 싶어서 부탁하러 간 거 아닐까 싶다"라고 했고, 브라이언은 "어느 정도 누드인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빽가는 "올누드였다. 그분이 되게 과감한 느낌도 있으시다"라며 가수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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