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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큰 별이 졌다" 故김수미 별세에 정계도 충격…장관→시장 추모 ing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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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부터 시장과 도지사가 故 김수미를 추모 중이다.

25일 갑작스러운 배우 김수미의 별세 소식에 많은 이들이 슬픔을 표하고 있다.

특히 MBC '전원일기'를 함께 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가족을 잃은 것 같은 슬픔으로 다가온다. 그 누구보다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이셨다"며 슬픔을 내비쳤다.

유 장관은 "화려한 배우라기보다는 따뜻한 인간미와 유머로 가족처럼 다가오신 분이라 그 슬픔이 더 큰 것 같다. 스타를 잃었다기 보다는 가족을 잃은 것 같은 슬픔"이라며 고인과의 과거를 회상했다.

유인촌과 고인은 '전원일기'에서 이장댁 둘째 아들 용식 역을 맡아 일용 어머니 역을 연기하며 오랜 호흡을 맞췄기에 더욱 먹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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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해 김수미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김두겸 울산시장도 "고(故) 김수미 배우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꽃다발을 안고 환하게 웃는 故 김수미와 며느리 서효림의 모습이 먹먹함을 자아낸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시 홍보대사로서 울산을 널리 알리는 데 애쓰셨던 고(故) 김수미 배우님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덧붙이며 슬픔을 함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또한 "문화예술계의 큰 별이 졌다"며 "'일용엄니' 김수미 배우님의 밝고 푸근한 모습은 우리 모두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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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또한 "국민 배우, 일용 엄니, 김수미님의 갑작스런 작고 소식에 마음이 철렁내려앉습니다"라며 "김수미님은 우리 전북의 자랑이셨습니다"라는 장문을 게재했다.

김 도지사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명예 홍보대사도 흔쾌히 수락해 주셨던 배우님께는 그저 고맙고 또 고마운 마음뿐"이라며 국민 배우 김수미를 추억했다.

고인이 수년간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전남 또한 추모에 나섰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애도문을 발표하며 마음을 전했다.

김 도지사는 "2020년부터 올해 4월까지 4년간 전라남도 홍보대사를 맡아 전라남도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 주셨다"며 고향사랑 기부제 응원릴레이 선발주자로 나선 일을 언급했다.

이어 "1970년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고인은 지난 50여년 동안 전 국민을 울고 웃기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던 대스타이셨다"며 "고인께서 남기신 행복 에너지와 전라남도 홍보대사로서의 소중한 추억을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5일 故 김수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고인의 아들이자 나팔꽃 F&B 이사 정명호는 "오늘 오전 7시 30분 고혈당쇼크로 세상을 떠나셨다"며 "전원일기의 '일용 엄니'에서 연극 '친정 엄마'까지,평생을 모두의 어머니로 웃고 울며 살아오신 김수미 배우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고개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SN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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