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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토)

[종합] 구성환, 극한의 예봉산 등정…“피 냄새 나” (‘나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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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나 혼자 산다’. 사진 I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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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성환이 예봉산을 정복했다.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가을을 맞이해 소풍을 떠난 구성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성환은 가을 소풍을 위해 김밥 만들기에 나섰다. 속 재료를 준비한 구성환은 열심히 김밥을 말았다. 금세 김밥 한 줄을 완성한 구성환은 자르지도 않고 통으로 김밥 먹방을 선보였다. 이를 본 박나래가 “가을 소풍을 여기에서 하는 거냐”라고 묻자 구성환은 “이건 에피타이저였다”고 미소 지었다.

구성환은 등산할 때 마실 커피를 타기 위해 필요한 뜨거운 물을 텀블러에 담았다. 이후 텀블러를 가방에 넣자 텀블러 뚜껑이 펑 소리를 내며 튀어 올랐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구성환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구성환은 “내 동체 시력이 아니었으면 큰일 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펑 터지는 소리가 나면서 (뚜껑이) 옆으로 스쳐 가는데 그게 보이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징조가 좋은 거다. 폭죽 같은 느낌이었다. 너무 좋았다”고 웃었다.

구성환은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라이딩을 즐겼다. 구성환은 “나는 계절 냄새를 잘 맡는 편이다. 가을에는 폐에 시원한 가을 냄새가 느껴진다. 단풍 냄새라고 하나. 낙엽 냄새가 난다. 겨울의 차가움과 다른 낭만 있는 냄새가 있다”고 했다.

구성환이 도착한 곳은 예봉산이었다. 구성환은 “2년 전 이주승과 예봉산에 왔었다. 그때 매점에서 먹은 아이스크림과 음료수가 너무 맛있었다. 그걸 잊지 못해서 온 거다”라고 말했다.

뱀 퇴치 스프레이까지 뿌린 구성환은 의욕 넘치게 산행을 시작했다. 그러나 평지는 없고 오르막길만 나오는 산행에 “피 냄새 난다”며 힘들어했다. 결국 구성환은 정상에서 먹기로 한 도시락을 열었다.

우여곡절 끝에 정상에 도달한 구성환. 그러나 매점 문은 닫혀있었다. 알고 보니 매점은 주말에만 연다고. 구성환은 “매점만 보고 갔는데 문 닫은 걸 보고 다 무너졌다”고 털어놨다.

기념사진까지 찍은 구성환은 서둘러 하산했다. 예봉산 아래에 있는 식당에 자리 잡은 구성환은 백숙과 막걸리를 즐겼다. 구성환은 “막걸리는 등산하고 난 후가 가장 맛있다. 고생했다”며 자신을 격려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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