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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일)

[종합] “신동엽 없었으면 어쩔 뻔”… ‘콩나물국밥’ 1인 1뚝배기 쾌거 → 화사 ‘나’ 받쓰 최종 실패 (‘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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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놀라운 토요일’ . 사진l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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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이 콩나물국밥 1인 1뚝배기에 성공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뮤지컬 배우 신성록, 민우혁, 김건우가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민우혁은 “‘불후의 명곡’에서 동엽신의 도움으로 우승한 적이 있다고?”라는 붐의 질문에 “제가 최고 기록 449점으로 우승했어요. 노래 부르기 전에 어떤 곡을 준비했는지 말을 하잖아요. 그런데 동엽이 형이 뛰어오시더니 ‘여러분 오늘 민우혁 씨가 반칙하시네요’라며 지퍼를 잠가주신 거예요”라며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신동엽은 “보통 조금 올려주면 본인이 알아서 올리는데 내가 끝까지 올려줄 때까지 가만히 있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건우는 “이 자리에 팬이 있다고? 정말 좋아하는 분이 있다고?” 묻는 붐의 질문에 “김동현 선수님! UFC에도 진출해서 판을 만들어주셨다면 이렇게 예능에도 먼저 나서서 만들어주고 계셔서요”라고 답했다. 이어 “저는 개인적으로는 1막의 팬이었는데 2막은 동현님 개인 채널로 팬을 하고 있어서요”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또 “그런데 또 굉장히 똑똑하십니다. 싸우시는 걸 보면 지능적이세요”라며 칭찬했고 김동현은 “우들리 데리고 오세요! 싸우고 저녁땐 놀토 같아 앉아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1라운드는 콩나물국밥을 걸고 조용필의 ‘자존심’이 문제로 출제됐다. 앞의 가사가 나올 때 신동엽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고 평소와 달리 열중해서 판을 채우기 시작했다. 그는 “한 번만 더 들으면 끝나는 것 같은데”라며 환하게 웃었다. 김동현은 “돌아서 보면 당신은~ 아픈 마음에 들면 미소 있네”라고 발표했고 “요즘 꼴찌는 안 해요. 집계해 주세요!”라며 급부상하는 자신을 가리켰다. 한해는 “말을 할까 돌아서 보면 당신은 다 일이 되고 아픈 마음 돌아서면 이상해지네”라고 말했다.

다수가 ‘아픈 마음이 돌아서면’을 들은 가운데 키는 “말을 할까 돌아서면 당신은 타인이 되고 아픈 눈은 돌아서면 미소 짓네”라며 피오와 두 글자가 다르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동엽 받쓰만 나온 가운데 그의 받쓰를 공개, “말을 할까 돌아서 보면 당신은 타인이 되고 아픈 마음에 돌아서 보면 미소를 짓네”라며 “이 마음은 사랑일까 미련일까 착각일까”라며 뒤 가사까지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붐은 “아니 어떻게...”라며 제작진과 긴급회의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받쓰 1위에 등극한 그는 전광판에 얼굴을 보였고 모두의 찬사를 받았다.

붐은 “이 노래는 밀당을 잘하는 상대에 관한 이야기예요”라며 힌트를 줬다. 신동엽의 받쓰 중 한 글자가 불필요해 보이자 “아픈 마음에 돌아서면”으로 바꾼 후 정답존으로 향했다. 결국 1라운드만에 성공한 이들은 1인 1뚝배기를 먹게 됐다. 키는 “전 동엽 선배가 이렇게 하는 것 처음 봤어요. 선배 없었으면 오늘 어떡했어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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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토요일’ . 사진l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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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게임으로 홍시 찹쌀떡을 걸고 ‘짤의 출처를 찾아라’ 게임이 진행됐다. 키가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을 외치고 “시원하고 억지로 합친 맛 안 나고 그저 동엽 선배가 너무 좋아할 맛이에요”라며 홍시 찹쌀떡을 먹은 소감을 말했다. 이에 넉살은 “산 넘어갈 때 가지고 다니는 음식”이라며 그를 놀려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다음으로 최강록의 잘이 나왔고 피오가 “마스터셰프 코리아 2”라고 외치며 간식을 챙겼다. 민우혁이 “쟤 잘한다”라고 부러워하자 붐은 “피오가 또 빨리 말하기 좋은 음식이에요. 신성록 씨도 ‘X톡!’ 이렇게 외쳐요”라고 조언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4라운드가 진행됐고 ‘배고플 때 부정적인 감정 느끼기 쉬워’라는 문구가 나오자 넉살은 “MBC 뉴스 데스크!”라고 외쳤다. 붐이 “세 분 뮤지컬 이름이 어떻게 됩니까?”라고 힌트를 주자 민우혁은 “MBC 뉴스 데이즈”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답으로 밝혀지자 태연은 “MBC 뉴스 투데이”라며 정답을 주워 홍시 찹쌀떡을 손에 넣었다.

김동현과 문세윤만 남은 상황에서 결승전이 진행됐다. 자료 화면에는 피부 관리를 하는 김건우의 모습이 나왔고 김동현이 “미운 오리 새끼”라고 말해 결국 틀렸다. 문세윤은 “미운 우리 새끼”라며 정답을 주웠고 마지막 남은 홍시 찹쌀떡 막차에 탑승했다.

2라운드는 돌판구이를 걸고 화사의 ‘나’가 출제됐다. 받쓰 후 ‘다듣찬’을 사용했고 민우혁은 “무슨 ‘어글리’라고 했는데!”, 김동현은 “어글리 옆에 ‘제로’”라고 말했다. 한해는 “무슨 제로 막걸리라는 게 있나?”라고 궁금해했고 민우혁은 “쟤도 어글리?”라며 다른 의견을 냈다. 1라운드와 달리 신동엽이 가만히 있자 신동엽 라이벌인 김동현은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셨네요”라며 그를 견제했다.

첫 번째 시도가 실패로 끝나자 멤버들은 ‘전띄’를 선택했다. 문세윤이 “야유”라며 의견을 낸 와중에 2차 듣기를 시작했다. 신동엽은 “띄어쓰기를 봤을 땐 ‘야유 소리는 제발 멈춰’ 이렇게 연결돼야지”라고 의아해했고 박나래는 “어그로?”라며 어글리를 대체할 단어를 말했다. 의견을 조합한 끝에 민우혁은 “야유 소리는 멈춰 반대로 어그로임 웅성거려 봤자 벌떼 벌떼”라고 외쳤지만 2차 도전도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70% 듣기’를 사용한 후 박나래는 “나는 ‘단체로 어그로’라고 들었어. 화사 화법이 그렇거든”이라며 주장했고 민우혁은 “제가 소름 잘 안 돋거든요? 맞는 것 같아요”라며 강한 확신을 했다. 의견 조합 후 “신성록은 야유 소리는 묻혀 반대로 와우거림 웅성거려 봤자 벌떼 벌떼”라고 정답존에서 발표, ‘봤자’가 아닌 ‘완전’인 것으로 드러나 정답 맞히기에서 실패했다.

민우혁은 “간만에 일에서 벗어나서 너무 재밌었다”라며 출연 소감을 말했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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